연탄 석원http://blog.daum.net/acts3678/730255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 나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한때 비(강원산간 비나 눈, 강수확률 40~90%)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11월 28일 월요일 일기예보입니다. 일기예보 탓인지 오늘은 내내 흐.. 아름다운 사람들/나누며 섬기고 사랑하며 2007.01.17
죽기 전에 작은 딸에게 집을 줄 것이여! *참고로 사진은 지난 해 여름날 담은 것입니다. 차상위계층 오홍렬할아버지 가정 댁을 수요일 오후에 방문했다. 할아버지의 안부도 궁금하고 반찬 그릇을 회수하기 위해서이다. 가파른 경사지의 계단을 뒤로하고 대문을 열어 마당으로 들어서자 할아버지께서 1인용 쇼파에 외로이 앉아 계셨다. 집 안 .. 아름다운 사람들/나누며 섬기고 사랑하며 2007.01.16
영남형제의 섭섭함. *그림은 2004년 여름에 담은 것. 그러니까 꼭 3개 월 만이다. 영남형제를 다시 만났다. 1년 여 동안 얼굴을 내밀지 않던 그가 터미널에 나타난 건, 지난 여름이다. 남루한 옷과 초췌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말쑥한 차림인 그를 만난 것이다. 얘기인즉, 그동안 여천에서 노가대(일일 근로)를 하다가 사고를.. 아름다운 사람들/나누며 섬기고 사랑하며 2007.01.12
한센씨 병의 편견 *그림 우측이 안준식형제입니다. 좌측은 사고로 소천한 이명식형제입니다. 어제 부랑인 쉼터에서 준식형제를 찾았다. 그런데 애양원(손양원목사님께서 목회 하셨던 곳)으로 방출됐다는 전갈. 얘기인즉, 공무원들의 성화에 더이상 금강원에서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얘기를 전해듣고 한.. 아름다운 사람들/나누며 섬기고 사랑하며 2007.01.12
할머니는 외출중... 토요일 무료급식을 끝내고 유지춘할아버지를 모시고 정남진정형외과를 찾았다. 이른 침부터 교회를 찾은 할아버지. "나 좀 살려줘요." 숨가쁜 말을 이으시는 할아버지. 얼마 전부터 감기몸살로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는 병원에 입원하겠다는 의사표명을 하셨다. 난감했다. 할아버지를 차에 모시고 .. 아름다운 사람들/나누며 섬기고 사랑하며 2007.01.12
여기 곡우와 같은 청년들이 있습니다 곡우와 같은 마음 따뜻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덕충교회 김미영회장님을 비롯한 회원과 마영훈전도사님... 곡식에 필요한 비가 내린다는 절기인 곡우의 날이 엊그제였습니다. 녹차의 고장 보성에서는 차잎 따기가 시작됐습니다. 전국 녹차 생산량의 46%에 이르는 전남 보성의 녹차밭, 올해 첫 어린 녹차.. 아름다운 사람들/나누며 섬기고 사랑하며 2007.01.05
손수레에 꿈을 싣고 늦은 저녁, 땅거미 내려앉아 어둠이 질 때면 오작근할아버지는 어김없이 재산목록에서 가장 소중한 손수례를 이끌고 서시장으로 발걸음을 내딛으신다. 서시장 인근 다리에서 이른아침부터 고기를 팔던 아주머니들의 뒷치닥거리를 하기 위해서이다. 불편한 다리를 이끌며 고기상자를 모아 손수레에 .. 아름다운 사람들/나누며 섬기고 사랑하며 2007.01.05
"저런 호랭이 물어갈 놈은 돼져버려야 되요!". 2005년년도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서산으로 넘어가는 노을처럼 마지막 날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기도로 준비하며 바쁜 숨을 고르고 있는데, 박금자할머니께서 이른아침 또다시 찾아 오셨습니다. 할머니는 충길이 어머니이십니다. 할머니는 부억의 의자에 앉자마자 욕설을 내뱉으십니다. 아들의 대한 .. 아름다운 사람들/나누며 섬기고 사랑하며 2007.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