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양식/오늘의 말씀

[삶과 지혜―김성광 목사] 행복한 가정의 조건

153뉴스 tv 2007. 5. 25. 15:46
 

[2007.05.20 12:11]




미국의 시사주관지 뉴스위크에 의하면, 그동안 세계 각국 정부는 GNP(Gross National Products) ‘국민총생산’이 얼마인가를 평가하여 국민의 경제적 생활수준을 높이는데 관심을 가졌지만, 요즘은 GNH(Gross National Happiness) 즉, ‘국민총행복’ 즉 ‘국민의 행복감이 얼마나 높은가’에 더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 국민의 행복감이 높은 나라는 덴마크, 스위스,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이었다. 그래서 각국 정부는 행복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경제학에서는 ‘행복 경제학’이 가장 뜨거운 논쟁 영역이 되었고, 정치학, 심리학, 생물학에서도 ‘행복연구’가 인기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경제보다 마음의 기쁨과 만족감,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한 여론 조사 기관에서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가치관이 무엇인가’를 조사했는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중요시한 가치는 ‘행복’이었다. 그리고 행복 중에 가장 귀한 행복이 ‘행복한 가정’이다. 하지만,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 : 1928∼ )는 “현대인에게 집은 있지만 가정은 없다. 가정의 미래는 부정적이고 비관적이다”라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가정을 원하지만, 실제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더욱 ‘행복한 가정’을 소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하나님 중심으로 가정을 이룰 때, 가정은 화목하고, 직장과 사업은 축복을 받고, 자녀는 성공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된다.

첫째, 가정의 화목

통계청의 ‘2006년 이혼 통계’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12만 5천 쌍, 하루 평균 342쌍이 이혼했다. 젊은이들의 이혼이 조금 줄어든 반면, 황혼 이혼은 꾸준히 늘고 있다. 55살 이상 남자의 이혼 건수는 1만 2900건으로 1996년의 3.5배에 이른다. 오랜 세월 같이 살았으면서도 결국 참지 못하고 이혼한 것이다.

부부가 싸움을 자주 하면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대개 부부 중에서 몸이 아프거나 둘 중 하나가 빨리 죽는 경우를 보면, 부부싸움으로 인해서 질병, 특히 동맥경화에 걸렸을 확률이 높았다. 뿐만 아니라, 부모의 싸움은 자녀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질병에 걸릴 확률을 높였다. 하지만 믿음의 가정, 화목한 부모에게 자란 청소년들은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부모와의 관계가 좋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영국의 역사학자 에드워드 기번(Edward Gibbon : 1737∼1794)은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로마의 멸망 원인을 5가지로 설명했는데, 그 첫째가 이혼의 급증이다. 둘째, 높은 세금의 부과, 셋째, 스포츠에의 열광, 넷째, 군사력 증강으로 인한 재정 문제, 다섯째, 종교의 쇠퇴이다. 나라가 평안하고 번성하려면 먼저 가정이 화목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가정의 화목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세워주시고 지켜 주셔야 가능하다. 하나님을 떠난 가정은 가난과 환난과 풍파와 고난 속에 고통당하게 마련이다.

둘째, 직장과 사업의 축복

직장과 사업장에서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수고하는 사람이 많지만, 아무리 힘쓰고 애써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헛수고만 하다가 낙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해서 수고하고 노력하면 하나님께서 직장과 사업장의 모든 하는 일을 형통하게 하시고 축복해 주신다.

‘잡코리아’에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직장인 행복만족도’를 설문조사 했다. 그 결과 자신의 일에 만족하는 사람은 9.8%로, 10명 중 1명도 미치지 못했고, 나머지 90%는 불만족했다. 반면 미국의 경제잡지 ‘포춘’에서 미국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는 57%가 직장에 만족하고 있었다.

무엇이 문제인가? 한 가지 문제점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세금을 계속 올려 국민들이 수고하고 애써도 결과가 없어, 만족도 행복도 빼앗기고 있다는 것이다. 나라 안에 좌파 사상이 들어와 국가 발전이나 국민의 행복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들의 목적만 달성하려고해 국민의 고통지수는 점점 커지고, 불행에 빠지고 있다.

광주의 ‘마담포라’ 이병권 사장은 작은 양복점 사업을 했다. 하나님을 떠나 힘쓰고 수고했지만, 사기를 당하고, 세금 포탈혐의로 세무 조사를 받게 되었다. 그때 자신의 교만을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을 찾았다. 그러자 기적처럼 다음날 검찰에서 무혐의로 풀려났다. 그 뒤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매일 기도와 성경읽기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베스트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품질 대상, 섬유패션대상 등을 수상하며, 2006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공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수고할 때 축복을 주신다.

셋째, 자녀의 성공

자식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유이므로, 부모는 하나님의 청지기로써 자녀를 귀하게 양육해야 한다. 자녀를 잘 양육하면 하나님께서는 자녀를 통해 큰 축복을 주신다. 자식들이 성공해서 효도한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전 세계적으로 자녀교육을 잘 시키는 나라가 유대민족이다. 세계 인구 중 0.2%에 불과한 유대인은 전체 노벨상의 26%를 받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학문 모든 각 분야에 걸쳐 세계를 이끌고 있다. 이 유대인들의 힘은 ‘랍비들의 6가지 자녀교육’에서 나온다. 랍비들은 첫째 자녀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고, 둘째 자기보다 불행한 사람을 돌보도록 가르치고, 셋째 손님을 대접하도록 가르치고, 넷째 기도와 경건을 가르치고, 다섯째 평생 공부하도록 가르치고, 여섯째 다른 사람의 장점을 생각하도록 가르치라고 했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받은 유대인 자녀들이 전 세계에서 큰 일을 감당하는 훌륭한 인물이 된 것이다.

요즘 미국의 총기사건 이후, 타임지에 ‘성경교육 없이 성숙한 시민이 될 수 없다.’라는 성경교육의 당위성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총기, 마약, 폭행, 각종 불법 행위가 없어지고, 인간이 올바른 인격을 갖추고, 도덕적인 인품을 갖추려면 성경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케네디 대통령 때부터 모든 공립학교에서 성경교육을 금지시켰다. 그런데 미국 학생들의 도덕성을 위해서 다시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교육하자는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야 자녀도 올바로 되고, 가정도 행복해 지고, 나라도 평안해 지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행복한 삶을 살려고 힘쓰고 수고하지만,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노력하고 수고할 때,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고, 나아가 국가도 형통할 수 있다.

김성광 목사(강남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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