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 리스트는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작품입니다.
자신이 유대인으로서 유대인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한 작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가져다 준 작품입니다.
그런 점에선(정체성) 알렉스 헤일리가 쓴 '뿌리'라는 저서와 일맥상통한다 하겠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점령한 폴란드의 어느 마을.
시류에 맞춰 자신의 성공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자 쉰들러는
유태인이 경영하는 그릇 공장을 인수합니다.
그는 공장을 인수하기 위해 나찌 당원이 되고
독일군에게 뇌물을 바치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합니다.
그러나 냉혹한 기회주의자였던 쉰들러는
유태인 회계사인 스턴과 친분을 맺으면서
냉혹한 유태인 학살에 대한 양심의 소리를 듣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죽음을 맞게될
유태인들을 구해내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독일군 장교에게 빼내는 사람 숫자대로 뇌물을 주는 방법으로
유태인들을 구해내려는 계획을 세우고 스턴과 함께
구해낼 유태인들의 명단, 이른바 쉰들러 리스트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1100명의 유태인을 구해냅니다.
영화의 한 장면중 알젠틴의 부에이노스 아이레스에 살고 있는 한 유대인,
바로 쉰들러에 의해 생명을 구한 그가 이 영화 마지막에 이렇게 말합니다.
"쉰들러 부부는 부자가 되는 것 보다 사람을 사랑하고
생명을 구하는 일이 더 소중함을 깨닫고 산 사람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친구가 됐으며 희망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우리 1,100명을 구했지만 정작 그 자신은 거지가 됐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역사에 남을 위대한 분들입니다."
쉰들러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쉰들러 부인은 영화 마지막에 나와 이렇게 말합니다.
"돈보다 사람을 사랑하고 봉사했던 그 때가 가장 행복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높아지는 것과 많아지는 것을 성공이요 출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으뜸이 되기를 원하면 섬기는 자가 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섬기며, 사랑하며, 봉사하는 삶이 축복입니다.
기쁨이며 인생의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문화적인 선진국일수록 봉사하며 섬기는 삶이 몸에 배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장 33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태복음 7장 12절)
▷내 생애의 모든것을 알고 계신 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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