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각/오늘의 묵상

목숨을 바친 사랑

153뉴스 tv 2007. 1. 21. 12:28

 

 

 

 

전쟁중 우리 나라에 있었던 실화라고 합니다.

 한 만삭이 된 어머니가 아기를 낳기 위해 어떤 집을 찾아가던 중이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그만 그 집을 다가지 못하고 길에서 진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던 어머니는

어느 다리 밑에 겨우 자리를 잡아 아기를 분만하게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 아무도 도와 줄 사람이 없는 가운데

그 어머니는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하고는

아기가 춥지 않도록 자기 옷을 모두 벗어서 아기를 감싸주었습니다.

해산 직후 추위에 어머니는 그만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얼마 후 어느 미군 장교 한 사람이 차를 타고 그 근처를 지나가다가 휘발유가 떨어졌습니다.

그는 부대로 연락을 취해 놓고 차에서 내려 그 부근을 거닐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이상한 아기 울음소리 같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깜짝 놀란 그 군인은 그 소리를 따라 다리 밑까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그 군인은 기가 막힌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어머니는 벌거벗은 채 얼어 죽어 있었고 어머니의 옷에
둘러싸인 갓난 아기가 몹시 울고 있었습니다.

 

 

 

"내가 여기서 기름이 떨어진 것이 어쩌면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살리시기 위함인지도 모르겠군." 이렇게 생각한 군인은

그 아기를 데려다가 양자를 삼아 잘 키웠습니다.

그 아들은 미국에서 훌륭하게 자라 성인이 되었습니다.

 

늘 자신의 출생에 대해 알고 싶어하던 그 아들은 어느 날 자기를 키워 준 아버지로부터

자기를 낳아 준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아들은 무덤을 찾아 한국에까지 나왔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자기 옷을 벗어서 무덤 위를 덮으면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어머니 얼마나 추우셨어요! 나를 살리기 위해 어머니는 그런 희생을 치르셨군요!

저는 어머니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벌거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겠어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라"

(요한복음 3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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