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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임정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래경제단장(민선 4기, 5기 완주군수)를 만나본다

153뉴스 tv 2022. 3. 17. 16:08

“도덕적으로 접근을 해도 차별금지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소수를 위해 다수가 피해를 당하는 역차별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임정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래경제단장(민선 4기, 5기 완주군수)가 한국교회의 최대 이슈인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을 포함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될 경우 “성경에서 교훈하는 동성애를 반대할 수 없고, 무엇보다 공공장소에서 목회자들이 설교할 때 처벌을 받고, 학교에서 동성애를 정상으로 가르쳐야 하며, 표현, 종교, 양심, 학문 등의 자유가 억압받는다”며 “특히 동성애를 비윤리적이라고 보는 다수의 국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등 동성애 독재가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가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4년 전 전북기독교총연합회와 전북성시화운동본부, 전주시기독교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동성애에 대한 소견정책발표회에서도 그는 일관되게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의 신앙의 모토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다. 즉, ‘신본주의 사상’이다. 이 기본 신앙은 학창시절 전주영생교회에서 배운 모티브이다.

그런 그가 전주시장에 당선될 경우 행정 영역이 미치는 전주시에 대한 미래에 대해 꿈과 비전이 넘치는 도시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내가 전주 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임 단장은 완주군수 시절에도 자랑스럽고 행복한 군수를 역임했듯이 전주시장에 당선될 경우 전주시민이라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는 자부심을 가지도록 최선의 경주를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전주시의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무엇보다, 전주시를 꿈과 비전이 넘치는 도시로 발전시켜 가기 위해 전주 시민의 최대 숙원 사업인 ‘전주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터’ 개발 현안의 행정 지속성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5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임 단장은 최근 전주시청에서 열린 정책발표 기자회견에서 5자 협의체는 전주시와 전북개발공사, LH공사, 롯데쇼핑, 자광 등으로, 기관 공동참여 방식의 협의체 구성 목적은 사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 단장은 종합경기장의 경우 도심재생과 연계시키고 대한방직터는 신도시형 모델로 추진 방향을 잡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방식과 분담내용은 기존의 시민여론을 토대로 5자 협의체를 통해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기본 구상과 관련해 종합경기장의 3만 평은 통합시청사와 복합시설로 만들고 복합시설에는 청년창업, 미래산업육성, K 캠프, 로컬푸드 매장, 시민마트 등을 입주시켜 일자리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히고, “또 지하에는 시외와 고속버스터미널을 입주시키고 시내버스 환승시설도 보강해 사람과 물류의 흐름을 극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대한방직 터는 종합경기장 개발 용도와 중복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통합적 안목으로 용도를 원만하게 재조정하겠다. 전주시민의 뜻이 담긴 ‘시민공론화위원회’의 대한방직 터 40% 환수 권고사항을 원칙적으로 지키면서 그 환수방식을 다변화함으로써 개발의 효율성과 속도감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늘어나는 개발행정 수요에 맞게 전주시의 전담 조직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필요시 상당폭 보강하겠다. 기반시설과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물에 전북개발공사와 LH공사의 협력을 기대한다고”면서, “이 같은 개발구상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현 전주시 집행부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