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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중앙교회(담임 전택복 목사)가 한국가독교역사사적지 제14회 지정 감사예배를 지난 6월 2일 드려

153뉴스 tv 2020. 6. 5. 11:27

부귀중앙교회(담임 전택복 목사)가 한국가독교역사사적지 제14회 지정 감사예배를 지난 2일 오전 11시 본교회예서 드렸다.

구, 거석리교회로 불려지기도 한 부귀중앙교회는 120년의 역사를 간직하며 1900년 대에 진안과 무주 그리고 장수 지역에 최초로 자생적으로 세워진 교회이다.

특히 미국 남장로교의 보수적인 신학과 신앙을 물려받아 신앙을 지켜가며 복음의 정체성을 지역에 뿌리내린 교회로 그 사명을 다해왔다,

담임 전택복 목사는 “부귀부앙교회는 농촌교회이지만 본교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영향력 있는 목회자들을 배출했고, 다음세대를 위한 인재교육과 함께 제자양육을 철저히 병행해왔다”며 “농어촌교회의 현실이 대부분 어렵고 힘이 들지만 부귀중앙교회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출석 성도로 비슷하다.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이라고 밝혔다.

감사예배는 합동 총회역사위원장 함성익 목사 사회, 역사위원회 회계 강성규 목사 기도, 역사위원회 서기 신종철 목사 성경봉독(행13:1-3), 부귀중앙교회 한요나 집사 국악찬양과 산태미회(부귀주앙교회 출신) 주경민 목사 등 찬양, 총회장 김종준 목사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교회’ 제목 설교, 증경총회장 안명환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역사를 바로알고 전해야 뿌리 깊은 나무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역사를 사랑하는 것”이라며 “그의 사랑도 역사 속에서 이뤄진다. 하나님의 계시도 역사의 현장에서 나타난다. 따라서 역사를 바로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전했다.

또, 김 총회장은 “역사를 바로 파악하고 다음세대에 전수해줘야 견실한 신앙을 지켜낼 수 있다”며 “개신교는 지나치게 전통을 무시해왔다. 전통을 하나님 말씀보다 앞세우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 속에서 형성돼 온 전통과 문화를 잘 지키고 전승해줘야 신앙을 보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적지지정식은 역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민교 목사 사회, 역사위원회 직전위원장 박창식 목사 사적지 소개, 총회장 김종준 목사 부귀중앙교회 담임 전택복 목사에게 증서증정, 사적지지정분과 서기 서정수 목사 낭독, 동전주노회장 박용태 목사 환영인사, 전태복 목사 교회소개 및 동영상 시청, 증경총회장 전계헌 목사와 GMS 이사장 김정훈 목사, 전전북교회협의회장 유태영 목사 격려사, 총회서기 정창수 목사와 산태미회장 주우경 목사, 전호남협의회장 윤희원 목사, 총회록서기 박재신 목사, 순교자기념사업부장 박요한 장로 등 축사, 역사위원회 총무 최효식 목사 광고, 초오회역사관운영위원장 김병희 목사 마침기도로 이어졌다.

사적지 현판 제막식 및 기념촬영은 사적지지정분과장 강진상 목사 사회, 연구분과장 민남기 목사 기도 등 순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