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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더온누리교회(공동담임 정용비·김종홍 목사)가 ‘2020 직분자 선거’에서 전북에서는 최초로 온라인투표와 함께 현장투표를 가졌다

153뉴스 tv 2020. 9. 10. 22:16

 

전주 더온누리교회(공동담임 정용비·김종홍 목사)가 ‘2020 직분자 선거’에서 전북에서는 최초로 온라인투표와 함께 현장투표를 가졌다.

더온누리교회는 지난 6일 직분자 선출을 위한 공동의회를 개최하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39명에 대한 직분자 투표를 마쳤다.

더온누리교회는 코로나 사태를 맞아 무기한 선거 연기를 고민하다가 이번에 비대면 온라인 투표라는 묘수를 찾았다. 특히 이번 투표는 더온누리교회 정관과 전자투표 시스템이 적절하게 맞아 떨어졌다.

담임 정용비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직분자 투표를 연기하려고 했다. 고민 중에 저희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엘림소프트 대표 양성철 집사님 제안으로 시작됐다”며 “직분자 선거를 양 집사님의 도움으로 준비해 시작했다. 이번 직분자 투표가 편리하고 간편하다. 좋은 프로그램이다. 혹시, 코로나로 인해 직분자 선거를 미루고 있는 교회들이 있다면 이 시스템을 사용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번 직분자 선거의 맹점이 바로 더온누리교회의 정관이었다. 더온누리교회 정관은 공동의회 개회 정족수를 출석회원으로 정하고 있지만, 과반수 이상이 투표해야만 한다. 더온누리교회의 선거권자는 총 823명으로, 412명 이상 투표해야 선거가 유효하게 되고, 412명의 2/3인 275표를 얻어야 직분자로 당선이 된다. 여기서 투표 방법은 다행히도 당회가 결정하도록 규정해 놓아 온라인 투표와 현장 투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었다.

정용비 목사는 “6일 온라인 공동의회를 열어 직분자 선거를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투표율이 미달될 경우 정회를 선포하고 다시 날짜를 정해 투표를 계속한다는 ‘플랜B’도 준비했다”며 “하지만 총 496명이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59.7%의 투표율을 달성했다. 현장 투표에 나선 사람은 정용비 목사를 포함 11명 뿐이었다. 139명의 직분자를 선출하는 선거에서 139명의 후보자가 추천돼 평균 99% 이상의 지지 속에 전원 당선되는 경사가 났다”고 밝혔다.

더온누리교회가 온라인 투표에 사용한 전자투표 시스템은 이 교회 양성철 안수집사가 운영하는 엘림소프트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 시스템은 최근 정당 대표 선출 또는 아파트 동대표 선출 등에 도입된 것과 같은 전자투표 시스템으로써 비대면 시대에 많은 교회들이 행정을 회복할 수 있는 탁월한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은 2020더온누리교회 직분자 선출명단. △장로후보(9명) 강경범 김삼환 김종설 문경재 이혁주 조형종 최광열 홍지호(8명), 이광일(코트라 파송장로) △명예장로(6명) 강관욱 김완철 나상재 서원석 오건모 이용호 △안수집사 (협동 안수집사-시무 안수집사 13명) 강경범 곽효승 김광태 김종설 김중경 노시훈2 문인기 박승재 육달수 이석관 최광열 최형두 한경환 △안수집사(30명) 고성철 고한석 김동용 김병성 김병준1 김선철 김재택 김진성 류헌선 박임근 박종태 손정태 양성철 유재홍 윤홍식1 이경수 이기성 이범수 이병훈 이유세 이지원 이현우 이호영 이화신 장승철 전원식 정인철 정진철 주환민 최혁종 △권사(협동권사-시무권사 13명) 김순덕 노희주 배경자 윤상화 이나경 이명옥 이상미 이영미 임행이 최영선 현옥림 황귀희 황수남 △권사(60명) 강남주 김가예 김경순 김경화 김명숙1 김미경2 김미숙1 김미영 김성애 김성희 김수자 김은실2 김주희 김현옥 남궁경주 박 진 박계숙 박미현 박보배 박선심 박인귀 백은숙 설재자 성은영 송주영 안수진 양혜정 양혜진 오화정 유은애 유점숙 유주이 유효순 이남숙1 이명희1 이미경 이숙정1 이승희 이은선 이정화 이현숙 이호선 임혜진 장미영 전수진 정화숙 정희경 조미숙 조윤이 조은주1 진정화 최미선 최미숙1 최미숙2 최정매 최지연 추해경 함은혜 허경옥 황명희 △명예권사(서리집사-명예권사 8명) 권순례 김정열 박현정 심창교 양해주 이병화 이순심 조홍자(8명)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