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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전주지역 대다수 교회가 현장 예배를 재개하고 나섰다

153뉴스 tv 2020. 5. 17. 13:13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전주지역 대다수 교회가 현장 예배를 재개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전주바울교회(담임 신현모 목사)는 정부수칙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어버이주일’을 맞이해 기존의 정상예배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바울교회는 주일 1부, 2부, 3부에 이어 밤예배(오후 4시)까지 정상으로 드렸다.

바울교회를 기점으로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 각 교회가 생활방역 체계 속에서 교회가 지켜야 할 지침을 지켜가며 예배들 드리고 있다.

담임 신현목 목사는 “10일,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린다. 50% 회복으로 보면 된다. 단, 교회식당, 예배찬양팀, 특송, 헌신예배, 주관예배 등 100% 정상 예배는 오는 17일부터 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중부교회(담임 박종숙 목사)는 지난 10일 어버이주일을 맞아 1부, 2부, 3부 등 시간에 70세 이상의 성도들에게 선물을 준비해 전달하는 등 한시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전주동산교회(담임 김신일 목사)도 10일 시작으로 모든 예배를 정상으로 드리고, 주중 모임은 상반기에는 철회한다고 밝혔다. 주일학교는 오는 17일부터 주일예배부터 정성적으로 드리기로 했다.

전주동부교회(담임 김종철 목사)는 주일 낮 1, 2부 예배만 진행하고, 주일찬양예배는 드리지 않고 있다. 삼일밤예배와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는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회학교(유치부, 유초등부, 중고등부)는 오는 17(주일)부터 학교 개학에 맞춰 단계별로 예배를 정상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주새중앙교회(담임 홍동필 목사)는 코로나 발생 이후부터 모든 예배를 정성으로 드리고 있다. 주일 낮과 주일 밤, 수요 밤 예배, 새벽기도회 등 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리며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켜가고 있다.

전주 안디옥교회(담임 오성준 목사)는 오는 17일부터 정상적인 예배를 드리되, 모든 본당 예배시설 외에는 모든 시설물은을 당분간 페쇠하기로 했다.

전주온누리교회(담임 박희정 목사)는 오는 17일부터 주일 1부, 2부, 3부 예배와 수요일 등 새벽예배 등을 정상적으로 드린다. 단, 금요기도회는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 중에, 교회들이 지켜야 할 세부사항으로는 △교회 내 방역관리자 지정 및 지역 보건소와의 방역 협력체계 구축 확인 △예배당 주일예배와 함께 비대면·비접촉 온라인 예배 병행하며 주일예배 외 행사와 집회 최소화 △예배당 내 성도 간격 최소 1m 이상 실천 및 출입시간 분산 △단체식사 제공 자제 △교회 공용차량 내부 수시 소독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시 예배당 출입·방문 중지 사전 고지 등이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