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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특집-어린이전도협회전주지회 대표 주진경전도사 등 스탭사역자

153뉴스 tv 2020. 5. 8. 13:24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달에 전북지역의 교회가 반드시 점검하고 나가야할 과제가 있다. 그것은 다음세대에 대한 교육이다. ‘다음 세대 신앙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5일은 어린이날이었다. 어린날을 맞이해 교회가 관심을 기울여야할 부분은 예배와 신앙교육이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교회가 장년예배에 이어 주일학교 예배도 온라인으로 드리고 있다.

한국어린이전도협회 전주지회 대표 주진경 전도사는 코로나로 인한 어린이들의 신앙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 어린이들은 장년들과 다르다. 아이들은 3-4주 정도의 시간은 대단히 크다고 볼 수 있다. 교회와 멀어질 확률이 높다제가 그동안 어린이들 사역을 펼쳐온 시간이 30여 년 가까이 됐다. 따라서 교회와 멀어지면 예수님과의 관계성 회복도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북지역의 각 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예배로 그동안 드렸다. 따라서 각 교회가 장년예배 뿐 아니라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그 어느 때보다 가져야할 시기다.

주 전도사는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는 정부가 정한 철저한 코로나 수칙을 준수하며 예배를 드려왔다. 물론 평소 1/3 정도의 어린이들이 참석해 예배를 드렸다문제는 교회 예배는 참석하지 않고, 학원에는 출석하는 상당수의 아이들을 확인하기도 했다. , 부모들과 외식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의 미래는 현재의 주일학교 어린이들이다. 이들이 비전이며 꿈이다. 지금 이 아이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볼 수 있다.

 

주 전도사는 기성 세대들의 아이들에 대한 신앙교육이 달라져야 한다. 교회학교 예배가 정상적으로 드려져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점차적으로 축소돼가고 있다. 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주일학교 교사들이 연계해 좀더 주일학교 예배 회복에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5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는데.

대표 주진경 전도사 해마다 55일에 어린이날 한마당잔치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3만명 이상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행사였다. 15년 동안 지속해서 이 행사를 마련하면서 복음을 전해왔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취소됐다. 행사도 행사이지만 어린이날 행사를 앞두고, 각 교회를 순회하면서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교회와 함께 어린이 사역을 펼쳐왔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것이 취소됐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더 이상의 어린이 사역을 중단해야 하는 분기점에서 전주지회 사역자들과 기도하며 방법을 찾았다. 모든 것을 중단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송천동과 한옥마을에서 어린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준비해 만날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5일 어린이날에 많은 비가 내려 행사가 취소됐다. 아직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좀더 효과적인 전도방법을 간구하다가 한국어린전도협회 본부에서 제작한 바이러스 비밀의 동영상을 가지고 1주 전부터 보급하기 시작했다. 물론 대상은 어린이들로,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재정이 문제이었다. 1개당 2,200원과 1,700원 등 2가지 4,000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1,500여 만원의 예산이 필요했다. 사역자들과 기도하며 준비했다. 하나님께서 돕는 손길을 통해 해결해 주시기를 간구했다. 전주지회 이사님들과 교사 등의 도움으로 선물 준비하는데 재정이 해결됐다. 지난주부터 새소식반 교사들이 선물을 준비해 지역마다 전달하며 복음을 전했다. 스마트폰에 바이러스 비밀을 다운 받아 영상을 어린이들에게 보여주며 복음을 전했다. 새소식반과 함께 남은 선물을 가지고 계속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전도는 5월 한달 동안 계속한다.”

 

-. 전주지회에서 전도부장으로 사역을 맡고 있다는데.

전도부장 정영환 목사 “13년 전에 전주지회에서 어린이사역을 펼쳐왔다. 정읍지회 대표로도 섬긴 바 있다. 정읍에서 12년 어린이사역을 감당했다. 사역을 펼치면서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건강 회복을 하고 전주지회에서 전도 부장으로 섬기게 됐다. 무주, 진안, 장수, 완주, 순창, 임실 등 지역의 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한다. 무엇보다 학교 앞 전도를 담당할 사역자가 필요하다. , 유치원과 요양병원 등 파티전도에도 나설 예정이다. 전북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필요로 하는 지역마다 복음을 전할 것이다. 지난 주에는 순창을 찾아 학교 앞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주공아파트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한 남자 어린이가 저를 알고 있다고 했다. 순창의 동계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일이 있다고 했다. 이 어린이는 동계초등학교에서 부모님을 따라 전주로 이사를 했다. 제가 정읍지역을 섬기면서 순창 동계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에게 전도를 한 적이 있었다. 코로나 등으로 인해 전도 환경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찾아가면 있고, 찾지 않으면 없다라는 사실이다.”

 

-. TCE 교사대학은.

간사 오지영 전도사 저는 24세부터 어린이전도협회 전주지회에서 배우며 어린이들을 섬겨왔다. 저의 젊음을 어린들과 함께했다. 어린이들을 섬기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해왔다는 사실 앞에 행복하고 감사하다. 특별한 재능은 없지만 하나님의 섭리와 함께 전주지회에서 지금까지 사역을 펼쳐왔다. 특히 TCE 교사대학 사역을 감당하면서 부족하지만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준 주진경 전도사님께도 감사드린다. 소망하며 바라는 것은 전주지역 각 교회 교사들과 성도들이 어린이들에 대한 꿈과 비전을 공유하기를 바란다. 지금 어린이들에 대한 비전을 나누지 않으면 시간이 흐르면서 후회를 할 것 같다. 출산문제와 어린이 전도에 대한 비전 등의 주제에 대해 함게 고민하며 대책을 세워가야 한다.”

 

-. 청소년 사역에 대해.

간사 노창희 전도사 저는 청소년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어린이들에 대한 사역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그러나 이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많다. 제가 전도하고 교육을 담당했던 어린이들이 중고등부륵 거쳐 대학생, 사회생활을 거치면서 교회를 떠나는 일들을 지켜보았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대책이 시급하다고 본다. 어린이들 신앙교육과 청소년 교육이 연장선으로 이어져야한다. 주진경 전도사님의 꿈과 비전으로 어린이사역과 함께 청소년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아직은 뚜렷한 성과는 없으나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한다. 전주지역의 각 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 함게 협력해 가기를 소망한다.”

 

-. 요즘 아이들의 세태는.

전도부장 정영환 목사 제가 학교 앞에서 전도할 때, 요즘 달라진 세태를 목도하곤 한다. 특히 5-6학년들의 고학년들의 어긋난 성에 대한 정보 공유로 때로는 곤욕스러운 경험도 하다. 성적으로 문란해진 모습을 본다. 핸드폰을 통한 무분별한 음란물이 아이들을 영육간의 타락시켜가고 있다. 여학생들보다 남학생들의 무분별한 음란물 시청이 높고, 여학생들도 알고 있다.”

 

-. 현재의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대표 주진경 전도사 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성교육이 문제가 아닌가 싶다. 전북지역의 모든 학교에서 성교육을 아니라고 생각한다. 교과서에 대한 성교육의 검증이 필요하다. 저희 손주들이 학교에 출석하고 싶지 않다는 소식도 접했다. 이 아이들은 부모의 철저한 교육을 받았기에 더더욱 놀라기도 했다. 아이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성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다음세대의 교육은 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담당 주일학교 교사들이 나서야 한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