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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미담교회, "우리교회에 주차하세요!"

153뉴스 tv 2020. 3. 11. 11:48




전주미담교회가 지역과 지역민 섬김 일환으로 주차장 개방을 통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전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교회는 지난해 9월부터 “우리교회에 주차하세요”라는 주제로 지역주민들의 필요를 해소하고, 선교 지향적 교회를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차장 개방에 나섰다. 이에 대형 현수막을 교회 입구 거치대에 설치하고 홍보에 나서는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지역민을 섬겨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두려움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섬겨가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다.

미담교회 강춘수 장로는 “주차장 개방 사역 기획은 지금은 익산에서 섬기고 있는 김두유 목사님과 저희 시무장로들이 논의 끝에 추진하게 됐다”며 “주차구역을 나눠 교회 정문쪽 주차장가지 개방하는 지역민 섬기기 일환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미담교회는 이에 평일 주차 봉사자를 모집해 주차 안내를 실시하고, 봉사자들에게는 점심을 제공하며 실시했다.

전영순 장로는 “주차 차량이 전화번화 있는지 확인하고, 없을 경우 주차번호판을 제공하고, 간단한 전단지를 만들어서 주차 안내를 했다”며 “무엇보다 배터리 방전 서비스 및 타이어 공기압 서비스도 진행했다”고 했다.

미담교회는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웠다. 먼저 주차장 개방에 앞서 주차안내선 보수(페인트 칠과 줄선), 주차 장소에 말씀 푯말 세워서 복음전하기, 외벽에 말씀 현수막 출력하기, 주차 장소 화단 가구기, 주차 금지 장소 표시해주기, 마중물 사역부 청소, 간단한 실내 청소용 두고 구비하기 등 세밀한 계획으로 지역민들을 섬겨왔다.

강춘수 장로는 “결과적으로 미담교회가 교인들과 힘을 합쳐 불안해하는 지역 주민들을 응원하는 의미가 됐다. 처음에는 지역민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데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 교회 역사 가운데 항상 교회가 중심이 돼 그 어려움을 이겨가는데 구심점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물러가고 안정을 찾는데 맡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