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바울교회(담임 신용수 목사)는 제1차 베트남의료선교를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 간 베트남 번째 성에서 가졌다.
이번 베트남의료선교는 의료와 쌀나눔, 집짓기와 의료나눔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담임 신용수 목사는 “선교(복음)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다. 교회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교회의 정체성이 회석된다”며 “이번 베트남의료선교도 그 일환이다. 교회는 항상 복음의 정체성을 잃으면 교회로서의 그 가치를 상실한다. 바울교회도 더 열정을 다해 지역과 세계선교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바울교회의 이번 해외의료선교는 처음 마련한 사역이며, 31명의 성도들이 동참했다. 현지 선교사님들 등을 포함해 38명이 제1차 의료선교에 참가했다.
의료선교팀 총괄담당 박동식 목사는 “바울교회에는 의료선교부가 있다. 이 의료선교팀은 그동안 매월 2회에 걸쳐 의료선교를 통해 국내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다”며 “교단를 초월해 가지고 있다. 글로벌비전과 협력해 이번에 베트남 번째 성 지역을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또, 박 목사는 “베트남 이번 의료선교는 양한방 의료진료와 3개의 집짓기 행사를 가졌다. 3일 동안 각 마을마다 한 채의 집을 지었다. 이번에는 한 채당 2백50여만원의 비용이 지출됐다”며 “번째 성 등 3개 마을이다. 이미용을 통해서도 지역민들을 섬겼다. 의류도 기증했다. 바울교회 성도님들이 모은 옷이다. 집짓기는 현지인들이 기초공사를 끝내기에 집짓기도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어린이들 섬김사역은 팔찌, 목걸이 등을 국내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가졌다. 박 목사는 “어린이들의 환호는 지구촌 어디에서도 동일하다. 팔찌, 목걸이 등 나누기와 함께 만들기 사역도 병행했다. 여기에다 간식도 함께 나눴다”며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 등을 통해 웃음 짓는 아이들을 엿볼 수 있었다. 잊을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의료진을 통해 각 마을마다 600여 명이 이번 의료선교에서 진료를 받았다. 박 목사는 “각 마을마다 200명이 진료를 받았다. 총 600명이다. 베트남 정부에서 지정해 준 현지인들이다”며 “의료진료와 함께 쌀나누기 행사도 가졌다. 쌀도 280포대를 전달했다. 1포대당 20kg이다. 30여명의 1차 의료선교팀이 접수부터 안내 그리고 진료까지 많은 헌신을 했다. 양한방 의료는 4명의 원장님들께서 헌신하셨다. 간호사 학생들과 의대생들까지 모두 헌신적으로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선교를 통해 얻은 성과에 대해 박 목사는 “베트남 의료선교에 동참한 성도들 가운데 일부가 의문을 가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현지인들을 섬기면서 의문부호가 모두 사라졌다. 의료와 집짓기, 쌀나눔과 어린이들 섬김 등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얻었다”며 “하나님의 섭리는 놀라웠다. 저마다 이번 선교에 동참한 성도들 대부분 국내로 돌아오면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신앙고백을 했다.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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