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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봉곡교회(담임 박철수 목사)가 우간다에 쳇가나 봉곡교회 건축에 나섰다

153뉴스 tv 2019. 8. 16. 11:34




“우물을 판 지역에 1200평 대지를, 교회 앞으로 무상 기증을 받고, 그곳에 예배당을 건축 중입니다.”

익산봉곡교회(담임 박철수 목사)가 우간다에 쳇가나 봉곡교회 건축에 나섰다.

교회건물은 60평 크기로, 건축비 2천 만원은 전액 익산봉곡교회에서 지원한다.

이번 교회 건축은 지난 2월 25일 우물파기에 이어 두 번째 봉곡교회가 나서 전액 후원을 하고 있다.

우간다 현지에서 사역 중인 서무일 선교사의 소개로 알게 된 세트카나 지역은 2000여명이 거주하는 낙후된 지역이다. 마을에 식수도 공급이 되지 않고, 매일 1-2시간에서 2-3시간을 오가며 물을 길어 운반해야 하는 환에 처한 곳이기도 하다. 이런 낙후된 지역에 봉곡교회가 나서 지난 3월 무물파기에 도전했다.

박철수 목사는 “봉곡교회에 처음 담임으로 부임했을 그 시절을 생각했다. 그당시 어려웠던 시절이 떠올랐다. 꼭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세트카나 지역에 대한 선교 동기를 밝혔다.

처음에는 우물파주기 사역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됐다. 우물파기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봉곡교회의 우간다를 향한 사역은 현재 진행형이 됐다. 이이진 사역은 마을잔치로 이어졌고, 예배당 건축과 현지인 사역자 후원으로까지 확대됐다.

현재 봉곡교회는 매월 130만원의 선교비를 보내고 있다. 연 1,560만원이다. 해외 협력 선교는 8개처, 국내 미자립교회 지원은 11개처, 기타 후원단체는 4개처에 지원한다.

박 목사는 “정읍 낙양교회에서도 저희가 우물파기로 섬기고 있는 소식을 듣고 우물파기에 나섰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서로 협력하며 기도하기를 바란다. 선교는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