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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드림교회 주일학교 교육디렉터 이정현 목사

153뉴스 tv 2019. 6. 12. 16:21







“한 명의 교사가 기도하며 아이들을 품을 때, 수많은 아이들이 함께 살아났습니다.”

군산드림교회 교육 디렉터로 사역하고 있는 이정현 목사. 그는 지난 20여 년간 교회학교 현장에서 교육을 담당해 오고 있는 교육 전문가이다.

이 목사는 주일학교 아이들과 중고등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펼칠 때는 기다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목사는 “두 가지 차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교사 자신에 대한 인내”라며 “철부지 아이들이 변화되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교사 자신이 변화되길 기다리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참 교사가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힌다.

군산드림교회는 교회학교 100명에서 2000여명으로 성장하는 놀라운 부흥을 나타냈다. 그 중심에는 교회학교 총디렉터로 10여 년째 사역하고 있는 이정현 목사가 있다.

이 목사는 교회학교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을 ‘교사’라고 강조한다. 한 아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교사가 있을 때 그 반과 부서, 나아가 교회학교 전체가 부흥하는 것을 스스로 체험했다.

고진감래(苦盡甘來). 한 아이와 한 영혼이 돌아오기까지는 인내가 필요하다. 특히 교사들이 헌신적인 수고가 뒤따라야한다.

이 목사는 무엇보다 교회가 교회 교육을 바꾸기 위해서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째는 담임목사의 교육에 대한 마인드 구축과 교육 철학 수립이다. 둘째는 전문 교육 사역자의 확충, 셋째는 헌신된 교사의 발굴이다.

특히 이 목사는 교사 자신이 빌리 그래함처럼 유명한 복음 전도자가 될 수는 없을지라도 빌리 그래함을 주님께로 인도한 킴빌 선생님처럼 될 수는 있다고 믿는다. 결국 엄청난 일의 시작은 한 교사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전한다.

이정현 목사는 최근 저서인 ‘교사 베이직’ 책을 통해 지금 교회학교 교사에게 꼭 필요한 10가지를 밝혔다. △한 교사 마인드 one teacher(제대로 된 교사 한 명만 있어도 교회학교는 살아 움직인다) △소명의식 calling(어린 영혼을 사랑하게 될 때 내 안에서 소명의식은 자연스럽게 피어난다) △인내 patience(교사 자신에 대한 인내 vs 아이들에 대한 인내, 둘 다가 필요하다) △영성 spirituality(교사는 봉사자 이전에 예배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소통 communication(아이들은 자신과 소통할 수 있는 그 선생님을 찾고 있다) △다양성 variety(아이들마다 배우는 방법, 호나경, 필요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성장 growth(교사가 먼저 성장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교사의 분량만큼 성장한다) △헌신 commitment(가르침은 헌신이다. 선생님이 나를 위해서 어느 정도 헌신하는지 아이들은 다 알고 있다) △진짜 사랑 real love(어떻게 하면 우리 반 아이들을 좀 더 사랑할 수 있으라?를 늘 고민한다) △비전 교사 세우기 vision, one more teacher(‘지금 우리 반 아이들은 미래 교회의 교사’라는 생각으로 키운다. 이 아이들이 한국 교회를 책임진다)

이 목사는 총신대 신대원 졸업, 미국 southwestern baptist seminary 교육학 석사 및 박사과정 졸업, 현 군산드림교회 교육 디렉터 이력과 저서는 ‘성, 이성교제, 결혼과 혼전 순결’, ‘수험생 잠언 100일 큐티’, ‘중고등부, 믿음으로 승부하라’ 등이 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