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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LMTC 수료자들로 구성된 MVP선교회 회장 정병표 장로

153뉴스 tv 2019. 6. 18. 10:51




전북LMTC 수료자들로 구성된 MVP선교회 회장 정병표 장로(전주동부교회). 회장 정병표 장로는 평신도들로 구성된 회원들과 함께 2017년부터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며 각국 현지인들을 섬기고 있는 선교사들과 함께 협력해 선교의 역량을 다져가고 있다.

MVP는 ‘Mission Vision Passion’의 약자이며, 현지 선교사들을 돕는 선교단체이다. 정 장로는 “현재는 미얀마에서 사역하고 있는 양고훈 선교사와 소병주 선교사, 태국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는 최운선 선교사 등의 사역을 협력하며 펼쳐가고 있다”며 MVP선교회 사역에 대해 밝혔다.

MVP선교회는 국내에서는 평신도 선교사를 양성하는 전주비전대 국제협력기술과 유학생들을 섬기고 있다. 대부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유학온 학생들이다. 정 장로는 한국어 공부와 성경공부, 농장체험 등 다양한 모습으로 이들을 가까이서 섬기고 있고 점차적으로 파송 선교사도 양육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VP선교회는 2017년 11월 시작돼 비전트립을 다녀오는 등 짧은 시간에 많은 사역을 펼쳐왔다. 정 장로는 “지난해 1월에는 태국과 미얀마 비전트립, 2월에는 비전트립 경험을 통해 선교조직 발족 제안, 3월에는 선교회 발족준비모임, 7월에는 태국 최은선 선교사와 교제 및 태국 사역지원책 발의, 8월에는 태국사역지원 위한 현지조사, 9월에는 태국귀국 보고회 및 선교회 운영회의 등을 가져왔다”며 “전문인 선교 시대에 맞춰 다양한 직종 및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평신도 중심의 사역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MVP선교회 회원 구성은 초교파 중심의 기본회원, 선교회가 섬기는 후원선교사, 미래세대 평신도 선교사 훈련중인 양육회원, 기태 교회 및 단체 등의 기관회원 등으로 조직됐다.

정 장로는 “MVP선교회가 현재 양육하고 있는 학생들은 비전대 국제협력과 학생들을 케어하며 섬겨가고 있다”며 “미래세대 장학사업으로 비전대 국제협력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총 10명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유학생 초청 추석명절 위로 회식도 가졌다”고 했다.

지난 8일에는 ‘1일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정 장로와 회원들은 선교회에 대한 비전도 전하며, 대아리 수목원도 산책하면서 유익한 시간도 보냈다. 또, 위봉교회에서 제공하는 점심식사와 함께 기타교실도 병행하는 등 항생들의 진로 등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정 장로는 “현재 선교사님 6명을 섬기고 있다. 특히 평신도 선교사님들을 발굴해 필요한 지역에 파송하는 사역과 무엇보다 LMTC 교육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선교에 대한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재 활동하시고 있는 분야는.

“각 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그러던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교육을 감당하게 됐다. 전국을 순회하며 가졌다. 중소기업 산하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있다. 책임교수로 맡아 10년 동안 강의를 가졌다. 요즘은 전통시장이 활성화 돼 좋은 환경과 함께 수익창출도 늘어나고 있다. 상인들의 서비스에 대한 강화 교육도 펼쳤다. 상인들의 사업에 대한 상담과 컨설팅도 가졌다. 지금도 진행하고 있다.”

-.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어떻게 보시는지.

“큰 일이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 이럴 때, 한국교회가 기도하며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안타깝다.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할 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사실, IMF시절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달란트로 이들을 섬기고 싶다. 교회의 기도와 관심이 필요하다.”

-. 어릴적 신앙생활은.

“남원 주천면에 있는 원천교회에서 어릴적 교회를 다녔다. 지금은 없어졌다. 당시 초가집 교회였다. 유치원 시절, 옆집 권사님의 손을 잡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중고등부 시절에는 영생교회와 서문교회를 거쳐 지금의 동부교회에 정착을 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정착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재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섬기고 있다.”

-. 신앙생황 간증은.

“40여 년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청년시절 신앙생활에서 벗어난 생활을 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초등학교 등 어릴적 신앙생활을 통해 다잡아 주셨던 것 같다. 고비마다 위험요소를 이겨내고 지금에 이른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최근에 2년 여 동안 교회의 신앙 공동체가 무너져 아쉬웠다. 사실, 이 땅에서 살면서 크고 작은 일들이 우리 앞에 주어진다. 그러나 교회 공동체의 인내가 필요하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돼 주셨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지금 펼쳐가고 있는 MVP선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게 감사드린다. 이 사역을 회원 사역자들과 함께 성실하게 섬겨가고 싶다.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것은 아내 최진숙 권사를 만난 것이다.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허락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이다. 고비 때마다 묵묵히 기도하며 힘이 돼 줬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