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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극동방송 개국과 지사장 한홍근 목사 인터뷰

153뉴스 tv 2019. 5. 14. 21:14






전북극동방송(지사장 한홍근 목사)이 지난 4월 13일 오전 9시, 전라북도 전 지역에 전파를 송출하면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알리며 복음방송(주파수 FM 91.1MHz)으로 출발했다.

전북극동방송은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의 13번째 지사이며, 전주, 익산, 군산, 김제, 부안, 정읍 등 전북지역의 가청인구 130만 명을 대상으로 개국하게 돼 순수복음을 전하게 된다.

그동안 개국하기 이전까지 전북교계에서는 적극적으로 전북극동방송 설립을 추진해 왔다. 그 이유는 전북지역의 부흥과 목회자 및 성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순수 복음방송이 필요했다.

한홍근 지사장은 “경제적인 어려움과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더해가는 이 시기에 극동방송을 개국할 수 있는 것은 전라북도에 함께 기도하는 믿음의 동역자가 많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북지역 교계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한 지사장은 “전북극동방송은 전라북도 지역 목사님들, 성도님들과 함께 전북지역의 복음화를 위하여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변함없는 순수복음만을 전할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극동방송의 복음전파를 통해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생명을, 슬픈 이들에게 위로를, 아픈 이들에게 치유함이 임하도록, 깨진 가정과 교회들에 회복이 일어나도록 오직 복음만을 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북극동방송은 무엇보다 지역방송 설립목적 달성을 위해 최고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청장년층을 아우르는 기독문화 공연과 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현재 30%의 지역 복음화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교두보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극동방송 첫 지사장으로 섬기게 됐다. 각오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 군목으로 25년 동안 근무하다가 본사 양육부장으로 3년간 섬기고 개국 지사장으로 이곳 전북극동방송을 책임지게 됐다.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많을 것 같다. 지역교계와 연계해 순수 복음을 전하는 방송으로 거듭나야할 책임이 있다.”

-. 방송에 입문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었는지.

“군목으로 섬기면서 김장환 목사님을 여러 차례 뵙게 됐다. 부대에서의 활동과 교육 등을 통한 만남이 오늘에 이르렀다. 전역할 당시, 김 목사님께서 먼저 방송사에서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해 권유를 하셨다. 이에 부족하지만 제가 할 수만 있다면, 순종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 방송 현장에서 리더로 섬기고 계시는 데, 느끼는 부분은.

“군종 활동은 예산 범위 안에서 섬겨야하는 제한된 부분이 있었다. 반면, 극동방송은 노력한 만큼 활동의 범위가 주어지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섬겨갈 예정이다. 극동방송의 인지도나 위상이 있기에 저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한걸음씩 나아가다면, 복음방송으로서의 위상을 다져가리라 예상된다.”

-. 전북극동방송 설립 과정은.

“전북극동방송은 대전극동방송의 방송을 중계하는 익산중계소로 시작됐다. 대전극동방송이 FM 91.1MHz, 출력 90W로 2008년 9월 25일 전주전파관리소로부터 중계소허가를 받고, 익산본부가 출발됐다. 그리고 10년 후, 2018년 9월 12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신규 설립 허가를 받는다. 설립 허가를 받기까지는 수많은 전북 지역 교인들과 교계 지도자들, 극동방송 직원들의 수고와 땀, 그리고 뜨거운 기도가 원동력이 됐다.”

-. 특별한 프로그램은.

“저희 극동방송은 기도하는 프로그램을 중요시한다. 교회연합을 위한 금식기도나,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마클럽기도회’는 극동방송과 함께하고 있다. 또, 목회자 세미나와 교회성장 세미나도 가지고 있다. 전도세미나와 음악을 통한 지역사회와 교계를 하나로 묶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소망의 기도가 대표적이다.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매일 접수된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담당피디와 담당 목사님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당일에도 걸려오는 전화를 직접 받으며 진행한다. 청취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이다.”

-. 2015년 극동방송 익산본부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 ‘Free Prayer, 당신을 위해 기도해드립니다’ 프로그램에 대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Free Prayer(기도해드립니다)는 매주 5회 익산시 북부시장, 모현동 공원, 익산역을 비롯해 익산의 곳곳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익산 시민들을 위로하고 세상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시작됐고 현재까지 3,000명이 넘는 시민들을 만났다.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일어난 9.11 테러 후 미국의 선교단체 YWAM이 펼쳤던 지역 섬김 운동이다.”

-. 현재 매일 근무하기 전에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제 저를 포함해 10명이 근무한다.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자원들이 선발됐다. 자원이 우수해도 기도가 먼저이다. 김장환 목사님께서 항상 뜨거우진 마음, 즉 예배를 통한 은혜가 우선이라며 지금까지 강조하고 계신다. 저희 전북극동방송에서도 매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것이 가장 장점이며 자랑이다.”

-. 목회동기는.

“고향은 강원도 춘천이며, 경기북부 최전방 지역에서 성장했다. 제가 군목 목사님을 통해 전도를 받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됐다. 중학교 과정도 군인교회에서 가르치는 과정을 거쳤다. 제 마음 속에는 항상 군목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었다. 그 군목 목사님께서 영육간 성장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가치관 형성에 커다란 도움이 됐다. 이 은혜를 항상 갚아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결국 군종제도가 있는 신학교를 선택하게 됐다. 하나님의 섭리이며 은혜이다. 군선교를 통한 열매가 제 자신이다. 그 군목 목사님이 저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그분이 이상선 목사님이시다.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