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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장로총연합회 회장 홍용승 장로

153뉴스 tv 2019. 4. 11. 10:48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 저는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오늘 이 자리까지 있게 됐다며 각 나라에 단기선교를 다니면서 5-6 곳에 선교신학교를 설립하고 싶다는 전북장로총연합회 회장 황용승 장로(군산충진교회). 그는 아프리카에 신학교를 설립해 평신도 사역자들을 양육할 수 있는 목회자들을 배출하는 것이 꿈이자 비전을 항상 가슴에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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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로가 이러한 비전을 가슴에 품게 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세상에서 살던 자신을 교회로 인도해 교회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평신도 역할이 결정적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홍 장로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한국교회, 다음세대가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안보와 한국 교회는 동성애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인권을 앞세워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기 위한 서명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모든 이들이 주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연합하여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달 동성애 반대와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위한 전북지역 영적대각성 집회를 군산드림교회에서 가졌다.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다음세대를 지켜내기 위한 몸부림이기도 하다. 오는 27일에는 ‘장로찬양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군산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중인 홍 장로는 현재 국제와이즈멘 전북지구 총재, YMCA 이사, 군산시장로연합회 공동대표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은파장례문화원 대표이기도 한 홍 장로는 공직 생활 가운데 전문 장례문화 정책에 대해 알게 됐다.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으며 처음으로 군산에서 전문장례문화원을 시작했다.

그는 “대부분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 숙연해진다. 장례문화원을 운영하면서 전도를 많이 했다”며 한 생명의 소중함은 한 가정과 한 사회를 살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피력했다. 20년 전에 군산장례식장을 경영하기 시작한 홍 장로는 이 은파장례문화원을 6년 전에 인수인계 하게 됐다. 이 은파장례문화원은 전국에서 전문장례식장으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전국장례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 장로찬양제에 대해.

“전북지역 각 기관별로 장로님들이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전주, 군산, 익산 등 전북교계에 8,500여명의 장로들이 있다. 장로찬양제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단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추억에 남는 사역은.

“전북국제와이즈멘 총재도 역임했다. 그당시 미얀마에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전국국제와이즈멘들 가운데 의사 직분을 가진 분들이 있다. 각지구 총재님들과 함께 다녀왔다. 명절이었다. 대부분 바쁜 일정 때문에 명절에 6일 동안 미얀마에서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에서 간단한 수술도 가졌다. 국제와이즈멘 본부의 지원을 받아 함께 섬겼다. 내년에 다시 의료선교에 다녀올 계획이다.”

-. 신앙생활은.

“교회 출석은 30년 됐다. 개척 때부터 군산충진교회에 출석했다. 충진교회에 전도돼 출석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개척 교회여서 운전할 사람이 없어서 운전을 통해 섬기며 신앙생활이 시작됐다. 대학청년부 부장과 재정부장을 맡아 섬기고 있다. 선교부장을 역임하면서 해마다 청년대학부를 이끌고 단기선교에도 다녀왔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우물파기도 동참했다. 3,000만원 지원했다. 물을 얻기 위해 3-4시간을 걸어 얻는다. 식수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 토탈 스튜디오 경영한다. 막내는. 아내 강경숙 권사와 함께하고 있다. 사업을 하다보면, 어려운 일들이 많이 있다. 그럴 때마다 아내 강경숙 권사도 항상 기도에 힘쓰며 섬기는 일에 앞장 서고 있다. 감사하다.”

-. 직장예배를 매주 드리고 있다는데.

“연합회 활동이 벅찰 때도 있다. 그러나 누군가는 섬겨야 하기에 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한다.

지난해에 원로목사님이 은퇴하시고, 지금은 이일호 목사님이 교회를 섬기고 있다. 21년 동안 매주 수요일 직원 예배를 드리고 있다. 담임 목사님 모시고 직장 예배를 드리고 있다. 격월주로 담임 목사님과 다른 교회 목사님이 순회하며 예배를 드린다. 전직원이 참석해 30분 동안 예배를 드린다.”

-. 지금도 전도에 힘쓰고 있다는데.

“큰 형님도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경찰공무원이었다. 저희 가족 가운데 형님과 형수 두분이 교회에 다니지 않았다. 그러던 분들이 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충진교회 안수집사로 섬기고 있다. 저는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세상에서 살았을 것이다. 술을 좋아했기에 그렇다. 새벽에 집으로 귀가하는 시간이 많았다. 그러던 제가 충진교회에 출석하며 차량봉사를 시작으로 달라지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변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