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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의 잊혀진 독립운동가 김춘배 의사의 삶을 조명하기 위한 세미나 준비에 바쁜 삼례제일교회 담임 이봉근 목사

153뉴스 tv 2019. 3. 24. 19:33








“김춘배 독립운동가는 삼례지역 출신이면서 저희 교회에 어릴적 다녔던 분입니다.”

삼례의 잊혀진 독립운동가 김춘배 의사의 삶을 조명하기 위한 세미나 준비에 바쁜 일정을 본고 있는 삼례제일교회 담임 이봉근 목사. 그는 김춘배 의사는 1917년 할아버지 김헌식을 따라 만주 용정으로 이주해 포목장사를 하면서 독립운동 자급을 조달하는 데 그역할을 다했었다며 삼례제일교회의 자랑이다고 밝혔다.

이봉근 목사는 “김춘배 의사의 할아버지는 1903년 삼례제일교회 설립 초대 멤버이며, 영수직분으로 교회를 섬겼다. 아버지 김창헌 집사님은 저희교회가 설립한 영신학교 재무를 담당 하셨다”며 “할아버지 김헌식 영수님은 5명의 아들이 있었다. 차남이 김창런 집사님이며, 김창헌 집사의 아들이 바로 김춘배 의사이다”고 설명했다.

삼례의 잊혀진 독립운동가 김춘배 의사의 삶을 조명하는 일에 앞장선 것은 전성교회 출석하고 있는 완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 이승철 집사이다. 그는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목사는 “김춘배 의사의 독립운동에 대한 일들이 삼례지역 뿐 아니라 전국에 진작 조명됐어야 한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이제라도 밝혀진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이 일에는 삼례지역 문화원과 손자인 김경근 목사님도 앞장서가고 있다”고 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삼례제일교회를 중심으로 기념사업부가 조직돼 김춘배 의사의 삶을 조명해가며 후손들에게 교육을 전계해 나갈 방침이다.

이 목사는 “김춘배 의사의 할아버지, 아버지 등 50여 명이 만주 용정으로 이주했다. 일제 수탈에 의한 이주였다. 좀더 자유로운 곳에서 신앙생활과 꿈을 펼치기 위해서 온 가족이 이주를 했다”며 “김춘배 의사 형님인 김성배 목사님도 독립운동을 펼쳤던 분이다. 김 목사님은 목사이며 의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춘배 의사는 1927년도 중국 길림성에서 정의부 부대에 적을 두고 활동을 가졌다. 무엇보다 독립운동자금을 모으는데 앞장섰다. 그러다가 붙잡혀 징역 6년 형을 받고, 청진감옥에서 옥고를 치루기도 했다. 이후 1934년 5월에 출옥을 한다.

이 목사는 “김춘배 의사는 탈옥을 시도하다가 실패했다. 출옥한 이후 함남 북청군 일본 경찰들이 주재하고 있는 신창주재소를 습격해 권총 2정과 실탄 100발, 장총 6정과 실탄 600발을 탈취하지만 그러나 일본 군경 2만명이 동원돼 붙잡혔다”며 “이 사건은 당시 신문들의 호외로 다뤄지기도 했다. 1934년 11월 26일 함흥지방법원에서 무기징역을 받았다. 최근에 알져진 내용은 결국 감옥에서 옥사하셨다”고 했다.

-. 김춘배 의사 어릴적 활동은.

“삼례제일교회를 어릴적 온 가족이 다녔다. 저희 교회에서 운영하는 영신학교 출신이다. 그당시 조선일보 등에서 영신학교에 대해 취재차 나오기도 했다. 췽재 내용은 김춘배 의사의 어릴적 생활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이다.”

-. 삼례제일교회 역사는.

“동학혁명이 실패하고, 일제수탈이 가장 심한 시기에 1903년 마로덕 선교사님이 전주에서 최대진 조사와 함께 삼례에서 전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장경태, 김헌식, 정찬신, 김계홍 성도 등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작정한다. 이후 장경태 성도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고, 삼례제일교회가 태동하게 된다. 또, 성도수가 증가함에 따라 삼례리에 초가를 매입해 예배당으로 사용한다. 당시 성도수가 17명으로, 목회자는 마로덕 선교사가 담당했다. 김춘배 의사 형님 김성배 목사님도 영신학교와 신흥학교를 다니다가 만주로 이주한다. 그당시 김인전 목사님이 설교를 하시기도 했다. 1919년도 3월 24일에 영신하굑 학생들도 만세운동에 동참했다. 중앙대학교 설립자인 임영신 아버지도 마로덕 선교사님을 따라 저희 교회에 출석했다.”

-. 삼례제일교 특징은.

“삼례제일교회는 3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교회이다. 둘째는 흩어지는 교회이다. 흩어져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워가는 교회이다. 저희 교회 초대 성도들은 마로덕 선교사님을 따라서 무주, 진안, 장수 등 전북지역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섰다. 세 번째는 교육기관을 세워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교회이다. 영신학교가 대표적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기념관을 설립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견지하도록 후손들에게 전수하고 싶다. 초대교회 당회록 등이 있다.”

-. 삼례제일교회 또다른 자랑은.

“저희 교회는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 대학부 등이 활성화 돼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교회 설립 110주년 기념으로 미얀마에 알래유아교회 설립하는데 건축헌금을 6천여만원을 헌금했다. 또, 알래유치원도 건축했다. 필리핀에는 이교성 선교사님이 섬기고 있는 하나님의뜻제일교회를 설립했고, 미얀마실롱징교회도 2016년 건축했다. 2017년에는 미얀마에 다바다교회 등도 설립했다. 부족하지만 교회의 정체성인 복음전파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