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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총회인준 전북신학원(학장 한기영 목사‧은강교회) ‘2018학년도 입학식 및 개강 세미나 가져

153뉴스 tv 2019. 3. 24. 19:01






합동 총회인준 전북신학원(학장 한기영 목사‧은강교회) ‘2018학년도 입학식 및 개강 세미나가 지난 4일(월) 오전 10시 30분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기획실장 조무영 목사(중인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개강예배는 이사회 회계 서병호 장로(진안장로교회)의 기도와 이사회 서기 박인식 목사(대송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학장 한기영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한기영 학장은 시편 31편 19절 말씀을 본문으로 “은혜로 사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의 근대사는 한국교회를 논하지 않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교회가 한국근대사에 끼친 영향력은 그만큼 강렬했다”며 “지금 교회 성장이 둔화되고, 한국교회가 세상에 아무런 존재감도 주지 못할 만큼 영향력이 약화되어진 오늘날 교회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은혜의 날개 아래 피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한기영 학장은 “아무나 신학을 하고, 아무나 목회하는 게 아니다. 지도자는 ‘나는 소명자’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면서 “신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내주 하시는 성령이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하시도록 해야 하며, 하나님을 늘 사모하고 하나님을 늘 곁에 두고 사는 신학생들이 되어 간증 있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부이사장 박찬섭 장로(팔복교회)의 특별기도 후, 명예이사장 김상기 목사(신전주교회)의 장학금 전달 및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김상기 목사는 축사를 통해 “70억 이상의 인구 가운데 우리를 눈여겨보시고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셔서 재학 중에 있게 하심에 축하드린다”며 “가장 가치 있는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임 받고 있기에 어떤 일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다. 무슨 일을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하는 것이기에 주께 대하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바라며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복음을 위해 쓰임 받는 학생이 되자”고 당부했다.

부학장 라상기 목사(정읍시민교회)는 격려사를 통해“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지동산에 입학한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만나게 됨을 감사한다”면서 “하나님이 필요해서 여러분을 불러 주셨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들로 선택된 것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고 불타는 열정을 가지고 목회자로서의 훈련을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총동문회장 백귀덕 목사(용담전원교회)는 “하나님이 필요해서 불러주셨으니 감사하고, 무엇보다 철저한 소명의식을 갖고 순겨적 자세로서 학업을 감당하기를 바란다”며 “다니엘처럼 무릎 꿇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여러분을 귀하게 사용해 주실 것이다”고 격려 했다.

이날 입학식 및 개강예배는 총무처장 정진관 목사(주님의 교회)의 광고와 이사장 유웅상 목사(정읍아멘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한기영 학장으로부터 학실처장 및 학년별 교수 소개와, 교무처장 조병남 목사의 학사일정 소개가 이어졌고, 학생들은 지도교수 이남수 목사(목자의 음성교회)로부터 학교생활안내를 받았다.

오후부터 시작된 개강세미나는 ‘개혁사상 부흥운동 목회이론’이라는 주제로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를 강사로 모신 가운데 4일(월) 저녁부터 5일(화) 저녁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인준 전북신학원은 신학과 졸업 후에는 총회신학원 목회연구과정(총신대학교 총회신학원)에 입학할 자격을 취득하게 되며, 교역학과 졸업 후에는 각 교회에서 전도사 사역을 하게 된다.

또한, 교육부장관명의 학점은행제를 운영하고 있어 신학과목(일반학점포함 110학점)과 타기관 교양학점(30학점)을 이수하면 교육부 장관명의의 신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에 진학 할 수 있다.

조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