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군산노회(노회장 신광현 목사) 설립 제80주년 연합전도집회가 ‘변화와 회복 그리고 연합’(엡4:21,22) 주제로 군산개복교회(담임 여성헌 목사)에서 열렸다.
지난 10일 오후 4시 군산노회 전도부(부장 김정식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집회에는 7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회 설립 80주년 기념 연합전도집회를 가졌다.
이날 강사는 합동 총회장 이승희 목사(대구 반야월교회)가 ‘무엇이 보이느냐?’ 주제로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신광현 목사는 “80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오늘에 이르렀다. 갈등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셔서 군산노회 산하에 교회가 강건하게 설립돼 가고 있다”며 “교회가 건강해야 노회도 건강해진다. 각 지체들이 교회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나가면 강건해진다. 노회 산하 각 교회들이 강건해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승희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왜 주님은 이 사람을 두 번이나 안수해서 고치셨는가? 하는 질문 앞에 서게 된다면서 주님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이 사람의 믿음을 보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마가복음에 보면 주님은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에 따라서 달리하셨다. 그 이유는 주님이 치유방법을 달리하신 이유는 고침을 받는 사람의 형편과 처지를 고려하셨기 때문이다. 본문에 나오는 맹인은 스스로 주님께 나온 사람이 아니라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주님께 나온 사람이다. 이 목사는 “이 사람은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예수님께 나아와 고쳐달라고 간구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주님은 이 사람의 믿음을 단련 시킬 필요가 있었다”며 “보통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단번에 응답하지 않는 경우는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영적성장은 믿음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기도는 내가 필요한 것을 주님께 구해서 얻는 수단 정도가 아니다. 기도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과정 속에서 느끼는 주님의 손길”이라며 “주님이 한 번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고 미루시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계속해서 기도하게 하시면서 주님의 따스한 사랑을 체험하게 하시고 주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드시기 위한 조건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배 순서는 김정식 목사 사회, 전도부원 최영배 목사 기도, 개복교회 찬양대 찬양, 노회 서기 최종희 목사 성경봉독(막8:22-26), 전도부원 고석암 목사 주제제창, 이승희 목사 ‘무엇이 보이느냐?’ 제목 설교, 전도부원 김영호 장로 헌금기도, 여성헌 목사 환영사, 전도부 서기 백종성 목사 광고, 노회장 신광현 목사 축도로 마쳤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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