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전북연합 사역자 수련회 및 세미나가 지난 11일 오후 7시 전주경성교회(담임 이경신 목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교회를 위기로 내몰고 있는 동성애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가지고 한국교회언론회 신영철 전문위원과 전일내과 전기엽 원장, 전북기독포럼 대표 임채영 목사가 각각 나서 강의했다.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전국 네트워크(전북연합)가 주최하고, 전북기독언론협회와 전북기독포럼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북지역에서 동성애등 차별금지법 저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사역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교회언론회 신영철 전문위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의에서 합의된 내용들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만든 개정안 중에는 국민들의 정서와 감정에 부합하지 않고 성윤리, 공중도덕, 사회질서에 어긋나며, 결혼제도의 기본적 가치와 근간을 뒤흔들 사안도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전일내과 전기엽 원장은 “혼인과 가정의 기본 가치와 도덕, 윤리를 지킬 '양성 평등'을 지켜야 한다. 인권위의 개정안은 ‘양성’을 삭제해 ‘성 평등’ 또는 ‘평등’으로 바꾸려 한다. ‘성 평등’, ‘평등’ 등이 동성애, 양성애, 성전환자 등의 동거와 결합 형태까지 법적 혼인과 가족으로 인정하는 결과를 낳아 건강한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개악이 된다”고 주장했다.
또, 전 원장은 “헌법의 차별금지사유에 ‘성적 지향’을 추가하는 것을 반대한다. 이를 허용하면 동성애 성행위를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대한다고 인권침해 행위로 낙인을 찍고 처벌을 받는다. 양심과 표현, 학문, 신앙의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것이 된다”면서 “동성애에 대한 어떠한 반대도 금지하는 지극히 독재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헌법의 차별금지사유로 ‘성적 지향’을 명시적으로 넣거나, 차별금지 사유를 나열한 마지막에 ‘등’을 삽입함으로써, 은근슬쩍 이를 포함시키려는 시도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사역자들은 “헌법에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으로 분명하게 정의해야 한다. 차별금지사유로 대다수 국민들이 합의하며 윤리적인 문제가 없는 것, 즉 ‘장애, 인종, 언어’ 등을 추가할 수 있고, 이렇게 추가할 경우에도 마지막에 ‘등’을 넣지 말아야 하며 합의된 것만 한정적으로 열거해야 한다”며 “차별금지 사유로 대다수 국민들이 합의하지 않으며, 윤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 즉 ‘성적 지향, 성 정체성’ 등을 추가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적극 대응해 나서겠다고 결의하기도 했다.
이날 1부 예배 순서는 김명호 목사 사회, 최영광 목사 기도, 배건식 목사 말씀, 오규봉 목사 축도에 이어 2부 세미나에는 신영철 국장과 전기엽 원장, 임채영 목사가 각각 나서 강의했다.
3부는 이현재 목사 사회, 이경신 목사 인사, ‘나라와 민족’ 안선자 목사,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이충만 목사, ‘동성애등 차별금지법’ 심선영 전도사가 각각 기도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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