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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운영위원장 길원평 교수, 이하 동반연) 전국 네트워크 2018 상반기 회의

153뉴스 tv 2018. 1. 17. 18:31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국민연합(운영위원장 길원평 교수, 이하 동반연) 전국 네트워크 2018 상반기 회의가 지난 15일 서울역 지하 1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길원평 교수, 제양규 교수, 김영길 목사, 홍호수 목사, 임채영 목사, 김지연 약사 등 동반연 소속 사역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길원평 교수와 제양규 교수가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전국 네트워크 취지 및 참석자 소개’,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전국 네트워크 2017년 활동보고순으로 진행됐다.


, 길원평 교수 사회로 ‘2018년 활동 계획 및 토의안건을 가졌다.

주제별 발표 시간에는 제양규 교수 개헌 및 EBS 등 현안의 향후 전략’, 길원평 교수 ‘6.13 지방선거 후보자 동성애 동성혼 관련 소견 정책’, 조영길 변호사 국가윈권위법 개정’, 김영길 목사 학생인권와 도 인권조례 저지’, 홍호수 목사는 퀴어축제 대응전략등 전했다.


조영길 변호사는 동성애아카데미 활성화 방안’, 박상태 목사 청소년 및 대학생 교육 방안’, 임채영 목사와 심만섭 목사는 문화 및 미디어 활용 및 대응전략’, 김지연 약사 세계이이즈 날 행사 방안’, 한효관 대표 낙태죄 유지 청원 운동등 각각 나서 대응 전략과 활성화 방안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이어 두 번째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국회의 합의를 기다리는 한편 필요하다면 정부도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국민개헌안을 준비하고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다는 발언에 대해, 지금까지 동성애와 동성결혼이 포함된 국회발의 헌법개정안에 대해 적극 반대해온 동반연은 헌법상 대통령도 개헌 발의가 가능하지만, 국민 의사에 반하는 방향의 개헌안이 마련되면 안 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길원평 교수는 첫째, 대다수 국민의 뜻에 따르는 개헌이 되어야 한다. 국회는 물론 대통령도 국민의 뜻을 거슬러선 안 되며, 국민적 합의를 기반으로 헌법개정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둘째, 동성애 동성결혼 합법화 개헌을 결사반대한다. 인류보편 가치에 의한 남녀 전통결혼에 어긋나는 조항들은 용인할 수 없다. 헌법에 양성평등을 성평등 또는 평등으로 바꾸는 것, 차별금지사유에 성적지향을 포함하든지, 마지막에 ''을 넣어 잘못 해석될 여지를 남기는 것, 모두 강력히 반대한다며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무엇보다 이들은 지난해 전국 11개 지역 국회개헌특위 주최 국민대토론회에서 확인한 민의를 정치권은 겸허히 수용하고, 국회와 청와대는 깊이 유념해야 한다며 동성애 동성결혼에 대해 광주에서 2만 명, 대전에서 3만 명이 모여 반대 목소리를 내고, 80만 명이 서명한 결과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토로했다.


, 제양규 교수는 기본권 확대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나 잘못된 방향으로 무리하게 확대하는 개헌을 반대한다. 기본권을 강조하면 다른 기본권이 침해될 수밖에 없다특히, 동성애,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서구에서 표현, 양심, 종교, 학문 등의 자유가 심각히 침해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음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 교수는 특정 이데올로기를 가진 소수 집단에 의해 주도되는 개헌을 반대한다며 국회 개헌 자문위원회 초안에 동성애 동성결혼 합법화 내용이 있어서 깊이 우려하며, 자문위원회 구성 자체가 편향됐다며 조속히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들은 졸속 개헌을 반대한다. 개헌을 서둘러서 대다수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개헌안을 만들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내기 어렵다. 국회 또는 청와대에서 개헌 논의를 무리한 진행으로, 오히려 국민적 분열을 초래하는 개헌안을 만들까 심각히 우려한다면서 만약 동성애 동성결혼 합법화를 획책하는 개헌을 추진할 경우, 강력한 국민저항운동에 돌입할 것을 천명하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