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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백인회, 독거 어르신들에게 연탄 나눔 및 김장 김치 나눔 행사 가져

153뉴스 tv 2015. 12. 1. 21:40

 

 

 

8년째 백인회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신정자 집사(엠마오교회). 신 집사는 매년 연말이면 구슬땀을 연신 흘린다. ‘一人百人을 위하여, 百人一人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02년에 창립된 전북의 젊은 CEO들의 모임인 전북백인회(全北百人會)’(회장 이동환)에서 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독거 어르신들에게 연탄 나눔 및 김장 김치 나눔 행사 등 실무를 맡고 있다.

 

신 집사는 연말이면 매년 이런 행사를 해 오고 있지만 사랑 나눔을 할 때마다 백인회 회원들이 흘린 작은 땀방울이 독거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전달되어 짐을 느낄 때 보람을 얻게 된다백인회 회원 모두가 물질적 후원뿐 만 아니라 구원의 기쁜 소식도 함께 전해주며, 사랑의 손길을 받는 분들 역시 구원의 은혜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섬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오후 3, 백인회 회원 및 가족 5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지역에 거주하시는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 연탄 나눔 및 김장김치 나눔의 행사를 가졌다.

신 집사는 몸도, 마음도 얼어붙기 쉬운 추운 겨울을 맞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해 드리고, 겨우내 김치 걱정 없이 식사 하실 수 있도록 해 드리기 위해 지역의 독거 어르신 8가정에 연탄 2천장과, 김장김치 200kg20가정에 10kg씩 전달해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랑 나눔을 위해 전북백인회에서는 지난 1020일에 독거 어르신 돕기 후원의 밤을 열었고, 이 행사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으로 독거 어르신들을 섬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 집사는 그동안 전북백인회는 실향민 어르신들을 위해 금강산 관광을 시켜드린 것을 비롯, 해마다 쌀 나눔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13년 동안 540명이 넘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는 일을 거르지 않고 해 오고 있는 젊은 분야별 전문가 모임이다고 밝혔다.

/조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