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백인회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신정자 집사(엠마오교회). 신 집사는 매년 연말이면 구슬땀을 연신 흘린다. ‘一人은 百人을 위하여, 百人은 一人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02년에 창립된 전북의 젊은 CEO들의 모임인 ‘전북백인회(全北百人會)’(회장 이동환)에서 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독거 어르신들에게 연탄 나눔 및 김장 김치 나눔 행사 등 실무를 맡고 있다.
신 집사는 연말이면 “매년 이런 행사를 해 오고 있지만 사랑 나눔을 할 때마다 백인회 회원들이 흘린 작은 땀방울이 독거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전달되어 짐을 느낄 때 보람을 얻게 된다”며 “백인회 회원 모두가 물질적 후원뿐 만 아니라 구원의 기쁜 소식도 함께 전해주며, 사랑의 손길을 받는 분들 역시 구원의 은혜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섬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오후 3시, 백인회 회원 및 가족 5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지역에 거주하시는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 연탄 나눔 및 김장김치 나눔의 행사를 가졌다.
신 집사는 “몸도, 마음도 얼어붙기 쉬운 추운 겨울을 맞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해 드리고, 겨우내 김치 걱정 없이 식사 하실 수 있도록 해 드리기 위해 지역의 독거 어르신 8가정에 연탄 2천장과, 김장김치 200kg을 20가정에 10kg씩 전달해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랑 나눔을 위해 전북백인회에서는 지난 10월 20일에 ‘독거 어르신 돕기 후원의 밤’을 열었고, 이 행사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으로 독거 어르신들을 섬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 집사는 “그동안 전북백인회는 실향민 어르신들을 위해 금강산 관광을 시켜드린 것을 비롯, 해마다 쌀 나눔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13년 동안 540명이 넘는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는 일을 거르지 않고 해 오고 있는 젊은 분야별 전문가 모임이다”고 밝혔다.
/조인구 기자
'FANTV > 시사포커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성애 동성혼 개헌반대 전북연합 사역자 수련회 및 세미나, 지난 11일 오후 7시 전주경성교회(담임 이경신 목사)에서 개최 (0) | 2018.01.17 |
---|---|
성은순의 살며 생각하며, 세번째 이야기 (0) | 2015.12.03 |
성은순의 살며 생각하며, 두번째 이야기 (0) | 2015.12.01 |
성은순의 살며 생각하며, 첫번째 이야기 (0) | 2015.11.28 |
‘한국교회 대 전망과 그 대응 전략’에 대해 전전북대 자연과학대학장 김인수 목사를 만나 들어본다 (0) | 2015.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