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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여산남부교회 필리핀 리나신 장로교회 단기선교, 김경백 목사

153뉴스 tv 2016. 2. 24. 06:37

 

 


익산시 여산면 고속도로 휴게소 인근에 소재하고 있는 여산남부교회는 여느 농촌교회와 다름 없다

장년 40여명과 유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청년부 20여명 등 60여명이 출석하고 있는 이 교회는 건강한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 이 교회를 20여년 동안 섬기고 있는 김경백 목사. 김 목사는 부임 후에 지원받는 교회에서 선교하는 교회로 역동적인 사역을 펼쳐왔다.


전도사 때부터 이 교회 부임해 20여년 째 오직 한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습니다선교에 큰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교가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인 것을 알고 처음부터 선교사를 물질과 기도로 후원하기 시작해 국내외 11곳에 선교사와 교회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김 목사의 목회 방침 결과 후원을 받는 교회에서 지금은 섬길 수 있는 교회로 하나님께서 범사에 형통한 복을 주셨다. 지난 세월동안 김 목사는 인내하며 국내교회와 해외 교회를 섬겨왔다. 그러던 그가 지난달 25일 필리핀 리나신장로교회를 찾아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껏 선교 후원은 했지만 목회자 자신 해외에 한 번도 다녀온 적이 없기 때문에 언젠가 한 번쯤 선교지를 가고 싶은 마음은 있었으나 옮기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어느날 여산면에 소재한 여산중앙교회와 여산동부교회가 리나신 장로교회 단기 선교를 다녀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김 목사는 단기선교에 대한 계획을 세워나가기 시작했다.


“6개월의 준비과정을 걸쳐 지난 1 254 5일간의 일정으로 학생, 청년, 안수집사  9명이 단기선교를 다녀왔습니다.” 

김 목사는 단기선교 출발 1개월 전에 현지 선교사로부터 선교 계획 일정을 통보받고 철저히 준비를 세웠다. 단기선교 계획은 학생, 청년들과 필리핀 학생 청년들과 조별 활동 학생, 청년들 현지인 가정 도색 및 장판 바꿔주기 장년들 현지인 4가정 전기 가설과 LED 등 교체 우물 없는 집 우물 설치 화장실 없는 집 화장실 공사 리나신 장로교회에 운영하는 어린이 방과 후 교실 교사체험 현지인 학생, 청년들과 함께 해수욕장 다녀오기 등 계획을 세워 기도와 함께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김 목사는 첫째 날 마닐라 공항에 12시경 도착,  5시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한 끝에 리나신 현지 교회에 도착했다.


친교에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언어였습니다현지인들은 따갈로와 영어를 사용하지만 학생들과 청년들 서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필리핀 청년들이 간단한 한국어를 배워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소통이 이어지자 이들은 서로 폐인트 칠과 장판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 안에서 하나가 돼 갔다. 마지막 날에 헤어질 때는 서로 아쉬움의 눈물도 흘렸다.


우물 설치와 화장실 건축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1개월 전에 필요한 경비를 보냈습니다.  30m 우물 공사에 150만원과 화장실 공사에 70만원, 전기 재료 구입비 50만원 등이 소요됐습니다.”

김 목사는 화장실과 우물설치는 예루살렘선교회 회장로 섬기고 있는 이리성광교회 이을익 목사의조언을 듣고 공사를 가졌다. 감사 예배에는 리나신 장로교회 최세형 선교사, 청년들 등이 참석해 감격의 시간을 공유했다.


지금도 오픈식을 할 때에 지역 주민들의 감격해 우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매일 동일하게 김 목사는 매일 3회 기도회를 갖는다. 이 기도의 힘이 오늘 건강한 교회로,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 복음을 위해 헌신을 다지고 있다. 기도와 전도에 집중한 결과 부임 초기에는 100여명의 성도들이 교회에 출석하기도 했다. 15년 전에는 교회 리모델링과 교육관과 사택을 건축했다. 3년 전에는 또다시 교회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호산리 인근에는 20여 가구가 있습니다. 놀랍게도 익산 등 타 지역에서 교회에 성도들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전도(선교)에 집중하고 있는 김 목사의 복음 열정을 하나님께서는 논산과 익산 지역에서 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셨다. 어린 아이부터 유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장년부 등 많은 출석 인원을 아니지만 건강한 교회 구성원의 공동체를 이뤄 주셨다. 45세에 소명을 받고, 50세에 목사 안수를 받은 김 목사는 지금도 매일 기도에 전념하고 있다. 13년 동안 직업 군인으로 근무하면서도 영혼 구령에 최선을 경주를 펼쳐온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비전과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