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마음이 담겨진 작은 선물입니다.”
꿈꾸는 지역아동센터(대표 김호연 목사, 센터장 박선희 집사) 아이들이 지난해 12월 24일 ‘아나바다 장터’를 열고, 그 수익금을 개척교회에 전달했다.
2014년도에 이어 성탄절을 앞두고 이날도 아이들은 손 때 묻은 소장품들을 서로간 교환하며 일일장터를 마련한 것.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의류, 학용품 등각종 생활용품을 나열해 판매를 시작했다.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모아진 재정은 22만원. 이 아이들의 정성으로 모은 물질로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는 전북지역에 소재한 동산양문교회와 호스피스 사역에 나선 최지혜 목사를 후원했다.
“이웃을 섬기겠다는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행복한 교회, 살리는 공동체,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는 성민교회는 지난 1988년 5월에 설립됐다. 지역과 지역민을 품는 목회를 펼쳐온 김호연 목사는 지난 11년전부터 ‘꿈, 마실가다’는 캐치프레이즈로 ‘꿈꾸는지역아동센터’를 설립했다. ‘지역과 주민과 함께’그리고 지역민의 아픔을 어루만지며 지역을 세워가는 교회, 이것이 바로 그의 가슴 한켠에 담은 소중한 비전이다.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향한 비전을 주셨습니다.”
김 목사는 아이들을 위해서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생활을 한걸음씩 시작했다. 초기에는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아이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품었다. 인사성과 학습능력 등 아이들의 변화가 나타나자 학부모들도 교회에 대해 소중한 마음을 가졌다. 이 지역 특성상 조손가정과 한부모가정에서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이러한 아이들을 그는 믿음으로 양육하며 다음세대의 주인공으로 인도하고 있다.
“저희 지역은 도시와 농어촌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의 인구가 밀집돼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지역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김 목사는 소외된 문화적 혜택을 예술전문팀과의 연계를 통해 콘서트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이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지난해 10월 11일에는 군산미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마을주민들을 초청해 함께 어울리는 무대를 마련됐다. 이날 행사 순서에는 미성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꿈꾸는 세상 출신 친구들로 구성된 미라클 공연, Zino &The Good Friends의 열정이 넘치는 공연이 있었다. 찬양사역에 나선 Zino Park 선교사는 과거 조용필밴드와 윤수일밴드 멤버로도 활약한 바 있다. 꿈꾸는세상은 이날 공연에서 모아진 2백여만원을 군산시청소년센터와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아이들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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