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V/교회사람들

"전주남문교회 박종화 목사"

153뉴스 tv 2014. 6. 12. 02:40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전주남문교회는 담임 박종화 취임예배와 이상원 장로·곽금자 권사 외 7명·강철성 안수집사 외 2명 임직예배가 있었다.

이날 취임예배에서 박종화 목사는 “교회의 사명인 복음전파와 교회사수에 성도들과 함께 전력질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종화 목사는 제주동부교회에서 담임으로 재임 가운데 남부교회의 청빙을 받고,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

박 목사는 “제주 동부교회는 1908년 제주 땅에 창립된 제주선교의 모태교회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제주의 대표적인 교회이며, 미래 준비에 앞장 서 있는 교회로서 한국 교회의 미래 목회 패러다임을 끊임없이 제시하고 준비하는데 앞장서 왔다”며 동부교회에 대한 역사를 자랑했다.

21세기 교회는 철저하게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삶의 현장 뿐 아니라 오히려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담하며,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어 가고자 하는 능력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모인 교회가 되어야 한다.

박종화 목사는 21세기 주역의 교회로 거듭나기 위해 ‘제자훈련’을 목회의 지향점으로 삼고, 목회현장에서 성도들과 함께 교회의 사명을 다해왔다. 그가 진행하는 제자의 길 제자훈련 세미나는, 아무리 짧아도 6개월, 1년 이상 걸리는 제자훈련 과정의 핵심만을 뽑아 만들어 단계별(1-4단계) 제자훈련을 실시한다. 그렇다고 비중이 약해지거나 교육의 소홀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강화된 말씀 묵상과 나눔, 전도를 통해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역동적인 체험이 더 많이 감지된다. 단계별 진행되다 보니 교육의 완성도와 완주 비율 또한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박 목사는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들의 삶과 인격이 변화된다. 교회출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핵심멤버가 된다”며 제자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종화 목사는 "진행하는 제자훈련은 성공적이었고 남문교회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남문교회의 모든 직분자는 제자훈련을 통해 교회 공동체의 사명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또 "제자훈련은 그간 2~3단계 정도만 들어가도 성도들이 회개하고 통곡하는 역사가 나타난다. 죄악의 권세에 대해 깊이 회개하고 그룹 안에서 나누면서 함께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서울태생인 박 목사는 중학교 시절 목회자의 소명을 받는다. 그런 그가 숭실고등학교 재학 가운데 채플 시간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결단을 가진다. 중고등학교 시절 선교부장을 역임한 그는 학창시절 교회의 리더쉽도 스스도 터득하며, 여호수아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목회현장에서 전했다.

박 목사는 또 균형잡힌 목회를 지향한다. 이벤트에 의존하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목회를 추구한다. 양적성장과 신앙지식의 성장, 성도들간의 가족공동체 의식을 통한 유기체적 성장, 대사회적인 봉사를 통한 양적, 질적인 균형 잡힌 성장이 모토이다.
박 목사는 “해외선교도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의 선교도 중요하다“며 “이 시대에 교회는 사마리아인 사역이 중요하다. 즉 복지선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농어촌교회를 ‘살리는 역할’에 교회와 성도들이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남문교회는 교회의 예언자적 사명을 강조하면서 남문교회 믿음의 선진들이 걸어온 삶과 신앙을 계승하고 있다. 특히 다음세대를 위한 신앙교육 계승에도 전심을 다하고 있다. 또 몽골과 태국에도 선교사를 파송해 세계선교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박종화 목사는 요즘 부푼 꿈에 젖어 있다. 오는 7월 남문교회 원로·시무장로들과 함께 찬양콘서트를 마련한다. 찬양의 은사를 받은 박 목사의 제안으로 남성중창단이 구성돼 그간 연습을 가져왔다. 유학시절 한인교회에서도 찬양사역을 감당해 온 박 목사는 중고등시절에도 중창단에서 활약하는 등 실력을 갖추고 있다.

박 목사는 “3개월에 1회정도 찬양콘서트를 발표한다. 먼저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친목의 폭도 넓혀져 가고 있다”며 “당회원들이 찬양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일은 교회 역사 가운데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선교는 예수님의 증인이다. 박 목사는 “예수님이 드러나는 것이 선교”라며 “교회는 보편적, 즉 다른 교회와 목회자를 살리는 것이 교회의 해야할 역사적 사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