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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숙 기자의 믿음의 발길 따라-전주동신교회 ‘포도나무 중창단 발표회 및 필리핀 의료선교 파송식’

153뉴스 tv 2014. 1. 27. 15:06

 

 

 

 

 

전주동신교회(담임 신정호 목사)는 지난 19일 오후 3시에 ‘포도나무 중창단 발표회 및 필리핀 의료선교 파송식’을 가졌다.

이날 의료선교 파송예배에서 신정호 목사는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눅 10:33~37)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누가 강도만난 사람의 이웃이겠느냐’는 예수님의 물음에 대한 답을 “지난 2012년 1월... 필리핀 단기선교로 갔던 따끌로반에서 얻게 됐다”며 “가난하지만 순수한 마을 주민들 치료와 낚은 건물 페인트 칠, 이·미용봉사 등을 하면서 따끌로반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 목사는 이어 “그후 2년간 지속적인 기도와 눈물로 준비하면서 온 교인의 작은 정성을 모아 의료선교단을 성도들과 함께 파송하게 되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며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렸다.

의료선교사들은 지난해 수퍼 태풍 하이엔으로 따끌로반 레이테섬에 건축 중이던 성전이 소실되고 일대가 초토화되는 어려움을 겪은 지역으로 파견됐다.

신 목사는 또 이날 단기선교팀을 파송하면서 11명의 의료선교사를 소개하며 이들을 위해 축복하며 기도했다.

이번에 따끌로반 레이테섬에 파송되는 의료선교사들은 도병룡 장로(동신교회, 도신경외과), 김임 장로(완산교회, 김임신경정신과), 정선범 목사(예수병원 원목), 이명임 교수(군장대 간호학과) 등이다. 11명의 의료선교단은 이날 특송과 함께 도병룡 장로의 파송감사 인사말이 있었다.

도병룡 장로는 “로마서 8:28과 빌2:13 말씀을 가지고 의료선교를 떠난다”며 “의료선교단의 단장으로 지난 2년간 신정호 목사님과 동신교회 교인들의 기도에 힘입어 현지인들을 섬길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도 장로는 “따끌로반 레이테섬에 파송되는 의료선교사들은 특별한 사연이 담겨져 있다.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지난해 가을 필리핀 따끌로반 일대가 강력한 태풍 하이엔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마침 동신교회에서 4주간 선교훈련 중이던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의 KOFIH(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구조요청이 전달됐다”며 동신교회, 예수병원, 군장대 간호학과 등이 협력해 의료선교단을 결성하게 된 선교보고회를 가졌다.

또한 도 장로는 “19일 밤 12시 비행기로 출발해 필리핀에 도착해 세인트 폴 병원과 따끌로반 일대와 동신교회에서 파송한 김여종 선교사의 사역지 등에서 의료선교를 펼칠 예정”이라며 “25일 새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26일 주일 11시에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된다”고 밝혔다.

필리핀 의료선교 파송식에 앞서 이날은 포도나무 중창단의 여섯 번째 발표회가 있었다.
2006년 창단된 포도나무 중창단은 박상규 단장과 박여옥 리더, 유율 반주자가 섬기고 있다.

이날 발표회는 CBS전북방송 유연수 아나운서 사회로 ‘주님오실 하늘 바라보며’, ‘십자가 군병’, ‘예수말씀하시기를’ 등 포도나무 중창단의 주옥같은 찬양과 함께 안나영 교수(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의 클라리넷 독주(하나님의 은혜) 가 이어졌다.
이어 포도나무 중창단원의 아내들이 찬조 출연해 혼성으로 ‘강 건너 봄이 오듯’, ‘만남’, ‘용서하라’ 등을 함께 불러 웅장함과 안정감 있는 음악을 드려줬다. 또 바리톤 김동식 집사(정읍시립합창단 지휘자)가 ‘축복하노라’, ‘You raise me up’ 등 독창했다.

마지막으로 포도나무 중창단의 ‘사공의 그리움’, ‘향수’, ‘놀라운 주의 사랑’ 등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사했다.

신정호 목사는 이날 중창단원들을 모두 무대에 초청해 교회에서 준비한 꽃다발을 포도나무중창단 단원들의 아내들에게 전달하도록 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펼쳐 감동을 안겨줬다.
/송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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