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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하베스트 사랑선교회 대표 김지혜 목사, 간증집 ‘기적’ 펴내

153뉴스 tv 2014. 1. 7. 00:25

 

 

 

 

 

 



하베스트 사랑선교회 대표 김지혜 목사가 자신의 삶과 신앙을 엮어낸 간증집 ‘기적’을 펴냈다.
저자인 김지혜 목사는 이 책에서 자신의 10대시절의 방황과 가출, 자살시도, 이혼, 알콜중독 등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특히 그는 길고 긴 방황의 끝자락에서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주의 종이 된 현재의 삶도 담아냈다.
김지혜 목사는 출간에 앞서 “이 기적의 간증을 펴내기 위해 10여년간 기도로 준비해왔다”며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준비된 책을 간구하기 위해 장기금식도 가졌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또 “이 간증책은 주님의 응답이며 부족한 여종의 눈물”이라며 “이 땅에 소망을 두지않고 저 천성을 사모하는 모든 분들과 이 은혜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경종의 역할과 주님께 회귀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도 자아냈다.

저자는 이 책의 서두에서 자신의 10대의 삶은 부친의 알코올 중독과 폭행으로 연루된 상처난 삶을 담아냈다.

“밤이 되면 술에 취한 부친을 피해 다녔던 기억 밖에 없어요.” 저자는 알콜중독과 함께 폭행의 주범인 부친을 피해 남의 집 처마나 옥탑방에서 무섭고 슬픈 밤을 지새웠다. 저자의 어린시절 자화상은 가출과 방황, 술담배, 환각제 등으로 얼룩져 있었다.

“20대 초반에 결혼을 가졌습니다.” 어린시절 슬픈 자화상을 도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택한 결혼은 막장 인생의 또다른 길목이었다. 배고픔과 슬픔에서 위로와 격려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다. 그가 선택한 동거남은 백수건달에 거짓과 위선자였다. 그는 다혈질과 허영, 사기성 등 악한 영이 원하는 모습을 모두 그려낸 또하나의 위증자였다.

“세상 모든 여성들이 사는 모습이 동일한 것같았어요.” 저자는 동거생활을 지속되면서 체념에 이르게 된다. 그의 남편도 점차적으로 노름과 폭력 등으로 점철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생선, 잡화, 의류, 젓갈 등 시장에서 노점상을 했어요.” 저자는 남편의 바람과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시장노점에서 억척스러운 삶을 견지하며, 전국 5일장을 찾아 장사를 하면서 2남매를 양육해왔다.

“결국 견디지 못해 남편과 이혼을 했어요.” 저자는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삶과 남편의 도피성 삶에 지쳐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 그러나 저자에게는 삶의 끈을 이어갈 수 있는 고리를 잃어버린 결과가 주어졌다. 그는 결국 알콜중독자로 도취돼 피페해진 삶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알콜중독은 결국 간경화나 간암으로 이어지기까지 이겨낼 수 없는 중독성 병증이다. 수많은 날들을 알콜중독으로 방황하며 허송세월 보내던 저자가 드디어 주님을 만나게 된다.

“어느날 갑자기 교회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느날 저자는 늦은 밤 시간에 찬송(테이프)을 들으며 교회로 발걸음을 옮겼다. 교회 문을 열고 들어선 저자는 강대상 앞에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대성통곡을 시작했다. 사생결단의 심령으로 그는 부르짖기 시작했다.

“주님 제 안에 거하시고 저는 주님 안에서 평안함을 얻겠습니다.” 저자 자신도 모르게 고백을 했다. 눈을 감고 부르짖던 그에게 십다가에 못박히신 예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다. 저자에게 나타나신 주님은 ‘나에게로 오라’는 음성을 들려주셨다. 그러나 저자는 환청으로 착각을 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기도를 이어가지 못하고 집으로 귀가했다.

“그 일 후에 교회에 출석해 주보에서 교회 수양관에서 집회 광고를 보게 됐어요.” 저자의 막장 인생길에서 축복의 반열로 넘어가는 출애굽 사건이 시작된 것. 저자는 이 집회에서 주님의 인도로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저자는 이후 신학을 전공하며 방글라데시·네팔·인도·중국 등 해외선교와 국내 간증집회를 통해 많은 방황하던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사역을 충실히 감당해 나가고 있다.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이 죄인을 일으켜 세워주시고 수많은 기적들을 만드신 주님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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