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혁신학원(학장 임종학 목사, 전주재언교회)는 지난 2일 오후 2시 ‘LOVE 콘서트’를 본신학원 4층 강당에서 열었다.
‘LOVE 콘서트’는 송일용 교수(교회음악, 동부교회)의 지도로 전북개혁신학원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함께 모여 오카리나, 시낭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마련한 것.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권사합창단과 노을합창단, 아가페율동찬양선교단(단장 박금실 집사)이 함께해 ‘LOVE 콘서트’ 의미를 더해줬다.
김일출 이사장은 ‘LOVE 콘서트’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찬양을 통해 영광받으시기를 원하신다. 따라서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해야 한다”며 강조하고, “그간 찬양페스티벌을 위해 준비한 재학생들과 졸업생, 그리고 지도에 수고하신 송일용 장로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콘서트에 참여한 모든 분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창단된 전주시 권사선교합창단은 초교파적으로 20여개 교회 50여명의 권사들이 모여 음악을 통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사랑하고, 원숙하고 품위 있는 기독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 정기연주회와 교회순회 연주와 수시 특별연주, 연합연주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일용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임귀남 학생회장의 시낭송과 함께 김상호 학생의 오카리나 연주가 있었다. 이어 학생처장 류현옥 목사의 기도, 엘림소리하늘워십팀(곽경애 외 2명)의 워쉽, 유은희 학생의 독창, 한갑순·윤선주·이하은·유수연·박용문·김상호의 오카리나 연주가 펼쳐졌다.
이날 ‘LOVE 콘서트’에 초청된 노을합창단은 2003년 8월 창단된 도내에서도 손꼽히는 노인합창단이다. 65세에서 84세까지 45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전직 공무원부터 자영업자, 교사, 회사원, 주부까지 다양하다. 84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하는 이도 있다.
노을합창단은 그간 세계발효식품 축하공연, 전주세계소리문화축제,전주풍남제, 벚꽃놀이축제 등 이미 여러 대형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위문공연도 김제시온성재활원, 신세계병원, 덕진노인복지관 등에서 가졌으며, 매년 10월에는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김춘자 권사(동부교회)의 워십(어머니의 기도)과 임하리(서머나교회) 재학생의 독창, 아가페율동찬양선교단의 워십 공연은 콘서트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다해냈다. 김춘자 권사는 국악과 고전무용을 통해 복음화에 일조하고 있는 실력있는 명창이다. 임하리 집사는 농어촌교회를 매월 1회 순회하면서 국악으로 섬기고 있다. 아가페율동찬양선교단은 율동을 통해 지역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송일용 교수는 “바쁘 시간을 내어 콘서트에 참여한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연습이 부족해 서튼 솜씨지만 하나님께 향한 열정을 작품으로 표현한 학생들에게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콘서트는 학생들의 합창과 총무처장 이경근 목사의 내빈 및 교수소개, 임종학 목사의 축도 등 순으로 마쳤다.
임종학 목사는 “부족하지만 학생들의 열정과 섬김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목회 현장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사명을 다하기를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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