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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부교회 80주념기념 인터뷰/담임 강성찬 목사, 행정국장 김형원 장로, 편찬위원장 김극명 장로

153뉴스 tv 2013. 10. 6. 22:17

 

전주동부교회(담임 강성찬 목사)가 교회설립 80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 등 ‘10대 사역을 펼치고 있다.
지난 52580주년기념 전교인 한마당잔치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오후 4시 기념예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동부교회는 1932년 당시 서문외교회에 출석하던 최순집 집사의 인도로

강주현 집사 가정에서 6명이 모여 예배를 시작으로 동부교회가 설립됐다.

담임 강성찬 목사, 행정국장 김형원 장로, 80년사 편찬위원장 김극명 장로를 만나

지난 80여년간 교회의 본질인 복음전파와 교회사수를 다해온 동부교회의 역사를 들어봤다

 

 

 

 

-. 먼저 교회 설립 8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은?

강성찬 목사- 먼저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높여 드립니다.

동부교회는 교회 설립후 지역의 복음화와 열세계복음화 위해 달려왔습니다.

교회 역사 가운데 질곡의 역사도 있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의 사명을 다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예수님의 명령인 복음전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동부교회의 특징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김형원 장로-동부교회는 합동 교단에 소속된 교회입니다. 전통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이어가며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신 것처럼 교육과 선교, 봉사하는

영구 목표 아래 교회의 사명을 다하고 있습니다.”

 

-.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김극명 장로-성도간 화목과 친교를 바탕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주일학교 교육, 새신자 신앙성장반 교육,

성경대학원 교육을 통해 신앙성숙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해외선교 후원 및 농어촌 의료선교,

미자립교회 후원, 선교단체 후원, 다문화가족선교 등 각 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 현재의 동부교회로 부흥되기까지의 가장 활발한 중흥의 시기는.
강성찬 목사-1945815일 해방과 더불어 대한예수교장로회 전주동부교회로 개칭하고

1968년 봄까지 3차례 예배당 증축, 종각과 부속건물 등을 완료했습니다.

1975  교회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금하자는 운동이 전개되자 라디오 수리상을 경영하던

영세상인의 한 청년이 건축헌금을 드렸습니다. 그 당시 50만원을 드린 것이 계기가 돼 온

성도들이 동참하게 됐습니다.

1981년까지 800,000만원의 재원이 확보되자 1982년 봄 진북동 322번지 내에 9필지 780평을 구입하고,

1983111일 새성전 건축(연건평 1672)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건축이 완공하고 19851113일 새 성전으로 이전했습니다.

새성전으로 이전하고 부흥의 물결이 일어났습니다.”

 

 

 

 

-. 80주년 10대 기념 사역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형원 장로- 구제위원회에서 진행한 사역으로 지역 독거노인 80명을 초청해

노인위안잔치를 지난 61일 교회에서 가졌습니다. 지난달 7일에는

조손가정 80명을 초청하는 만남의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시대가 흐를수록 노인에 대한 경노사상이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노인복지를 위한 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627일부터 75일까지 해오선교위원회 주관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소재한

빅토리아교회를 찾아 선교현장을 통해 선교에 대한 구심점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황일주 선교사님과 이선레 선교사님의 사역지에서 의료선교를 가졌습니다.

마닐라 근교의 열악한 환경의 지역입니다. 치료와 위로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즐겁고도 벅찬 사역이 있었습니다.

특히 교도소에서 사역할 때에 수 많은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투약,

그리고 간단한 수술도 병행했습니다.

두 부부선교사의 헌신적인 사역에 함께한 성도들이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 또 다른 사역은?

김극명 장로- 지난달 28일 오후 730분 전북학생문화회관에서 잔치 한마당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80주년을 맞은 동부교회가 교회설립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8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주일학교, 중고등부, 여전도회, 남전도회 등 성도들이 참가해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한마당 축제는 몸찬양, 어린이찬양, ·고등부 솔로, 여성중창, 권사찬양단, 기악연주찬양 등이 펼쳐졌습니다.”

 

-. 전일행사 및 홈커밍데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강성찬 목사- 80년사 편찬위원회 주관으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8일에는 전주시내 실버 합창단초청 축하잔치 한마당인 실버 합창제가 본교회에서 열립니다.

12일에는 설립 전일행사 및 홈커밍데이를 갖습니다.

홈커밍데이는 동부교회출신 선교사, 장로, 시무했던 목사, 일반 성도 등을 초청하며,

교회설립 80년사를 담은 책자 발간 및 사진전시회를 마련합니다.

13일 오후 4시에는 교회설립 80주년 기념예배를 드립니다.

이날 기념예배는 외부인사와 장로합창단 등 초청과 함께

이선민 집사의 바이올린 독주, 80주년을 영상으로 돌아보기와 80년사 헌정식을 가집니다.

또 초청공연에 이어 16개 개척교회의 축하와 기념품을 전달, 우인택 집사의 바리톤 독창, 기념촬영 등이 있습니다

 

-. 건전한 기독교문화 보급과 학생들의 음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해마다

고등학교 찬양경연대회를 열어 큰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형원 장로-고등부 찬양의 밤 행사가 벌써 11년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부교회 교육위원회 주관으로 찬양경연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예배 회복과 부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당시에는 대상에게 주어지는 상금액도 학생들에게는 큰 기대치였습니다.”

 

 

 

    

 

강성찬 목사 인터뷰

 

 

-. 목회를 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일성수가 어려웠었다. 주일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사표를 내고 신학교를 다녔다.

신학을 하면 주일성수가 온전히 지켜질 것같아 결단을 내렸다.”

 

-. 신앙생활은 언제부터.

어릴적 주일학교를 다녔다. 그후에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 성경과 찬송을 준비했다.

신앙생활에 열심을 다하기 위해 가진 다짐이었다. 군대생활 하면서 입대동기와 열심을 다해 신앙생활을 사수했다.

그 친구도 현재 목회를 하고 있다.”

 

-. 1989년 동부교회에 부임하신 후 추구하신 목회방침은.

교유과 선교, 봉사 그리고 사랑을 더해 목회의 중점을 가졌다. 특히 성도간 화목도 강조했다.”

 

-. 사랑에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

여천공단에 소재한 화치교회에서 목회를 했다. 화치교회에서 손양원 목사님이 순교한 애양원까지 도보로 오가곤 했다.

그 거리를 십리방죽이라고 했다. 손 목사님의 사랑의 정신을 흠모했다.

남몰래 선행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의 벗이 되고자 실천해왔다.”

 

-. 성도들에게 강조하신 교육이 있다면.

성경말씀과 삶의 일치를 강조했다. 이것은 목회자의 본연의 자세이다.

육과 선교, 봉사도 조화가 필요하다. 균형이 행복이다. 결국 예수님의 뜻을 순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