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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윤 목사(군산성광교회)가 ‘산과 물 그리고 나’(쿰란출판사) 책을 펴내

153뉴스 tv 2013. 10. 4. 00:14

 

 

양태윤 목사(군산성광교회)가 최근 산과 물 그리고 나’(쿰란출판사)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현재 군산 성광교회 담임목사로 재직중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이 산행을 통해 겪어온 경험담을 영성으로 재해석해 담아냈다.

양태윤 목사는 말과 글은 시간이 지나면 시대정신과 본래 의도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 글은 쓴 지가 오래돼 표현이 어색한 점이 있지만 음식을 오지 그릇에 넣어 먹을 때 맛과 멋을 늘낄 수 있듯이

투박하지만 그대로 내놓기로 했다고 출간소감을 밝혔다.

 

산을 오른지 27년이 되었습니다.”

양 목사는 산을 오르고 내리면서 자연은 하나님의 계시(에밀 브루너)라고 말했듯이 산 속에서 흐르는 물이 갈증 난 몸을 시원케 한다.

다시말해 자연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는 갈증 난 자신의 영혼을 시원하게 하는 물이다.

그래서 산과 물 그리고 나라는 제목으로 이 책을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책을 읽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물을 마셔 영혼의 시원함을 느낀다면 배가의 기쁨이 되며,

한국의 C.S루이스라고 불리는 20년지기 한신교회 이윤재 목사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아울러 산행의 동반자이자 목회의 내조를 다해온 사모의 역할과 표지화를 봉사한 이선옥 권사를 챙기는 따뜻함도 전했다.

 

목회 전선에서 은퇴를 1년여 남겨둔 양 목사는 제1장에서 정상을 오르면서 수십 번의 갈등을 떨쳐 버리고

정상에만 감지하는 그 느낌은 다시금 산을 찾게 하는 힘을 전해준다세상 가운데, 만물 가운데 하나님이 계셔서

우리로 신앙의 정상에 인도하신다라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드높여 드렸다.

 

저자는 목회 사역에서 힘든 순간마다 산행을 통해 마음의 평안을 되찾았다고 이 책에서 서술했다.

목회를 하면서 혼자 스트레스를 감내하느라 굳게 닫았던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함께 산을 오르는 아내와 대화를 하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찾게 됐다며 산행에 오르면서

건강 뿐 아니라 영성의 기도의 능력도 갖추게 됐다고 회상했다.

 

양 목사는 이사야 4331절의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라는 말씀이

산행을 통해 새롭게 느껴졌다. 감사함이 흘러 넘쳤다. 단순히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를 원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기회를 통해 자신에게 새 힘을 주셨다. ‘새 힘은 새롭게 목회를 재도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산행을 하면서 새로운 신앙고백을 하게 됐다. 하나님을 알지 못화는 사람은 자연을 보면서 얘기한다면서

그러나 자연 속에 계시는 하나님을 통해 현실에 집착하는 자신을 볼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라고 감사함을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믿는 성도들의 삶이란 것을 알게 됐다며 제1장을 마치고 성서의 산으로 관심을 유도했다.

2장의 성서의 산에서는 성서를 기록한 많은 사람들의 신앙고백이 녹아 있다. 그는 하나님과 인간의 수많은 계약과 배신,

사랑과 희생의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그는 성서 안에는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 만물의 모습이 있다.

자연만물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선물로 주신 것이며 이 자연 안에 하나님은 자기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다

하지만 성서를 묵상하다 보면 하나님이 인간 역사에 오셔서 오심의 사건은 특별히 자연 만물 가운데서

유독 에 집중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산은 우리가 매일 마주 대하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산으로 불려진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최요한 목사(목포 그리스도의 교회)를 따라 매주 토요일 밤에 철야기도를 다녔던 이야기와

전도사 시절 기도원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비전을 다진 것은 바로 산을 오르면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산을 오르려면 수많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준비과정부터 본격적인 등반, 정상을 밟으면 곧바로 하산해야 하는 등 과정이 있다.

 

양 목사는 산을제대로 오르려면 준비과정이 필수인 것같이 하나님을 제대로 믿으려면 기도가 전제되는 삶이어야 한다

신앙생활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기도라고 할 수 있다. 기도는 우리가 신앙의 정상에 오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힘들지만 정상에 오른다는 분명한 목표가 쎄워져야 중도하기 싶은 유혹을 이겨낼 수 있다

신앙생활도 하나님 나라의 목표가 있기에 수많은 유혹을 이겨낼 수 잇다. 믿음의 산에 오른다는 목표가

오늘 우리는 기쁘게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양 목사는 한신대대학대학원(M.Div)과 캘리포니아신학대학원(Ph.D)에서 공부했으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91)을 엮임했다. 저서로는 구름 속의 무지개’, ‘빈들의 기적’, ‘성서의 따을 찾아간가등 다수가 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