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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전주 수병원 원장 이병호 장로

153뉴스 tv 2013. 8. 21. 20:30

 

   

 

 

전주 수병원(병원장 이병호 장로, 강림교회)이 지난 3일 오후 5시 효자동에 마련된

병원 신축 부지에서 신축공사 기공기념예배를 가졌다


 개원이래 기도하는 병원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간 축복해 주셨습니다.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환원하는 의미에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인

드림홀과 드림갤러리가 마련됩니다.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병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전북지역에서 개인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수지 접합미세현미경 수술전문의 수 정형외과

지난 200111월 개원한 이병호 장로는 이날 기공기념예배에서

그간 지역민들로부터 받아온 사랑을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3,920.6(1,186)의 대지에 지하 1,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됩니다.

10개월 간의 기간을 거쳐 정형외과와 내과 전문병원으로 확장합니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수병원 신축공사는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 이후에는 병원장 1인을 포함해 정형외과 전문의 6, 내과 전문의 5, 마취과 전문의 1,

방사선과 전문의 1, 일반외과 전문의 1, 산부인과 전문의 1명 등

정형외과 및 내과 전문병원으로 거듭난다고 이병호 장로는 전했다.

 

청소년들 문화공간과 지역의 문인들 작품 전시도 후원합니다.”

공간건축출신 건축사가 디자인한 신축병원은 환자들을 위한 쉼과 문화, 복지시설 등이 들어서고,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공간도 마련된다. 드림홀(170)과 갤러리(50),

각층마다 중앙에 정원시설과 전북최초 에스컬레이터 등이 설치된다고 이병호 장로는 말했다.

 

 

부모님의 기도가 9남매의 신앙의 그루터기가 됐습니다. 부모님의 헌신적인 신앙생활을 지켜본

9남매 가운데 2명이 목회자로, 장로와 권사로 각각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익산 춘포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이병호 장로는 어릴적부터 창평성결교회를 다니면서

신앙의 기초를 다졌다.

모친의 뒤를 이어 늦은 신앙생활을 시작한 이병호 장로의 부친은 25년간 새벽종을 전담하는 등

9남매에게 신앙의 본을 전수했다. 특히 이 장로의 모친은 매년 7회 성경통독과

교회에서 매사에 헌신적으로 섬기는 등 말씀 속에 강단있는 삶과 신앙을 강조했다.

 

신앙적 유산을 부모님께 이어받은 9남매는 각각의 처소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전북대 의대 학생회장을 역임한 이병호 장로는 학생운동을 통해 이 사회에 대한 지각을 배운다.

이 배움은 지역의 보육원과 아이들을 섬기는 등 NGO단체의 헌신으로 이어진다.

그는 국제의료협력단 이사로 재직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낙후된 지역과 지역민들을 찾아

기쁨으로 재능기부를 전한다.

또 강림교회와의 만남은 특별한 만남으로 자리매김 했고,

그가 전북대 의대 학생회장 시절 때부터다. 당시 그는 청년회 연합활동도 열심히 하던

기독청년 운동가였고, 또 학생 운동가로서 기독교 안밖의 대중집회를 이끌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힘들 때마다 영적인 위로와 안식을 제공했던 곳이 전주강림교회였다.

그는 교회를 통해 상당한 위로를 얻었다고 한다.

특히 이병호 장로는 기독교사회운동 분야에 열정적이었다.

그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런 그에게 99년 네팔 단기선교는 보수적 신앙 열정도 훨씬 깊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 기간이 기독교사회운동과 학생운동을 하면서 다소 침체됐던 신앙적 열정을 다시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

 

 

이 땅의 소수인의 인권은 교회와 성도들이 보듬어야 하며,

그들의 마음까지 치유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이들을 향한 교회가 품어야할 과제이며, 갑을 방식으로 풀러가서는 안됩니다.”

이병호 장로는 최근 소수인들의 포괄적 차별법에 대한 독소조항은 마땅히 페지돼야 하지만

그들의 인권과 삶은 교회와 성도들이 나서 보듬어 줘야한다는 소신을 강조했다.

 

신실한 청지기로서의 삶과 신앙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청지기. 일꾼 같은 말이지만 소명이나 거룩함같은 분위기를 동반한다.

누구나 청지기의 삶을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어렵다. 기업인으로서는 더욱 어려울 것이다.

이병호 장로는 기업 활동을 통한 사회 환원이야말로 하나님의 자녀인 청지기로서

기업인이 가져야 할 소명이라고 말한다.

 

수술하기 전에 환자들과 함께 기도를 드립니다.”

이병호 장로의 보수적인 신앙 열정은 예배와 기도와 전도에 힘쓰는 모습에서 잘 드러난다.

그는 개원 때부터 신입사원 면접 때 수 정형외과에서 신앙생활하는 것과

예배 드리는 것은 기본이다라는 조건에 동의할 때만 직원으로 채용했고,

개원과 동시에 현재까지 직원과 환자들이 함께 매주 월요일은 예배를 드린다.

이 원장의 신앙은 수술실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그는 수술하기 전에 환자의 손을 맞잡고 기도한다.

 

종교에 관계 없이, 환자분에게 이야기하고 함께 기도를 드립니다.

론 기도 전에 신앙 권면을 합니다. 수술실에서는 환자들의 마음이 불안하니까 기도하자면 좋아합니다.”

이병호 장로는 기도는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성과 수술뿐 아니라 회복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큰 수술 같은 경우는 미리 수술방에 가서 기도로 준비한다.

대부분 수술 후 환자들은 그때가 정말 편안했다라고 고백을 한다고 회상했다.

 

전도할 시간도 없고, 수술 전에 권면하고 기도할 때가 전도하는 때라 생각합니다.

열매는 하나님께서 거두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이병호 장로는 사회적 봉사에도 누구보다 열심이다. 그가 의대생 시절부터,

또 의사로 첫 봉급을 받을 때부터 장학사업에 돈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무려 100여 곳을 매월 정기적으로 돕고 있다.

 

 

김제, 익산, 서천, 장항, 곡성, 강릉,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수병원을 찾습니다.”

수병원의 명성이 매년 점차 알려지면서 현재는 전북지역 뿐 아니라

전남 장성, 충남 장항, 서천 등지에서 매달 환자들이 몰려오는 실정이다.

이 분야의 일반 수술 성공률이 50-60%에 그치지만,

"수 정형외과의 수술 성공률은 70%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초기 전북지역 환자들 80%-50%는 서울, 일산, 안산 등지로 수술을 받으러 갔습니다.

이 수술은 사고 발생 후 6시간 내에 해야 하는데, 전북지역 환자들이 서울 등

수도권 일대의 병원까지 가는 도중에 수술도 못해보고 사망합니다.”

이병호 장로가 수 정형외과를 개원하게 된 동기는 지역에 있는

많은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 때문이다. 생명이 위독한 상황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병원으로 가는 가운데 사망하는 환자들의 현실이 안타까워서

수 정형외과을 개원하게 됐다. 환자는 6시간 내에 응급처지만 제대로 되고,

 빠르게 손상된 부분을 가져온다면 회복될 수 있다.

 

어릴적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사망하는 이웃들을 보면서 의사의 꿈을 가졌습니다.”

이병호 장로는 어린 시절,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돈이 없어 치료를 중단하다

죽어가는 이웃들을 보면서, 의사로서의 꿈을 품었다

그런 그가 11년 예수병원에서의 이 분야 전문 경력을 갖고 전주에 병원을 개원하고,

수많은 환자들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이 됐다.

 

농촌에서 성장해 학비도 제 스스로 벌어 다녀야 했던 고달팠던 청년기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우리 사회 약자들의 설움을 압니다. , 의대생으로서 약자편에 서서 학생운동과

기독청년활동을 하면서 깨달은 바가 많았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사역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현재 강림교회에서 청년부 부장을 역임하면서 지도하고 있는 이병호 장로는

청소년이 살아야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교회가 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래서 교회와 성도들이 이분법적인 삶의 모순에서 벗어나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이 자기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9)

수지접합 관련 모든 수술을 담당하는 전문병원으로 수병원을 성장시킬 꿈을 갖고 키워온 

이병호 장로는 병원에서 얻은 경제적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며,

또 현재의 위치에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내려 놓으라말씀하시면 아멘으로 화답하겠다고 했다.

지난 세월 도움의 손길을 베풀 수 있도록 병원을 축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높여 드리는 이병호 장로는

평생 모토의 말씀을 오늘도 되세기며 영육간 한생명을 살리는데 전력질주 한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