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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CBS전북방송 최인 본부장

153뉴스 tv 2013. 7. 18. 22:14

 

   

 

 

하나님께서 다 하셨습니다.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사역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펼쳐졌습니다.”

CBS전북방송이 13개 지역본부 중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열악하며 가장 취약했던 지역본부 중 하나였던

CBS전북방송이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1위를 획득한 것은 기적같은 일이었다.

 

 

이 모든 일들은 성령님의 도우심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지요.

CBS전북방송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복음사역에 충실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CBS전북방송 본부장 최인 집사(전주중앙교회)는 아직도 앳된 미소를 얼굴에 항상 머금고 있고,

그는 대화 가운데에서도 부드러움이 넘친다.

직장과 교회 내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강단있는 신앙고백을 한다. ‘에벤에셀의 하나님이셨다고.

최인 본부장은 지난 20101217CBS전북방송 본부장으로 승진과 함께

CBS전북방송을 이끄는 함장의 수장역할을 감당해왔다.

하지만 최 본부장은 경영실적에 대한 압박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얍복강가에서 선

야곱의 모습을 자신에게서 발견하게 된다.

 

 

나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최 본부장은 부임후 4-5개월간 경영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신체적 이상징후까지 나타나기도 했다.

상하 악골의 부조화로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다.

야곱의 계산된 삶의 모습을 자신의 인간적 노력으로 성과를 이루려는 모습을 발견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무릎을 꿇게된다.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최 본부장은 20115월부터 매일아침 공개홀에서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서서!’라는

간절함을 가지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자신보다 CBS전북방송을 위한 기도였다.

직원들보다 일찍 출근해 CBS전북방송이 나아갈 방향과 경영에 대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한걸음씩 나아갔다.

 

 

“3일 후에 뜻밖의 어려움으로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아내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지난날 역경의 스토리를 이어가던 최 본부장은 눈물을 흘리며,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찬양드립니다라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높여 드렸다.

아내 지혜란 집사의 내조와 중보기도는 또하나의 기쁨이었다.

수많은 난관을 뚫고 뚫어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하늘 공중으로 올라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한 주도 이어갈 수 없다는 지인들의 부정적인 생각을 뛰어넘은 그 벧엘의 기도장소는

최 본장의 삶과 신앙의 축복통로가 됐다. 그 기도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신앙의 모티브는 동련교회에서 덧입혀졌습니다.”

부친인 최문환 목사(소천)의 자제인 최 본부장은 지난 1983년까지 황등에 소재한

동련교회(담임 김일원 목사)에서 3살 때부터 교회생활을 이어왔다.

동련교회는 그의 신앙과 삶의 모티브를 가져다 준 자양분이었다.

 

 

이리제일교회 최희석 목사님의 권유로 CBS전북방송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최 본부장은 CBS에서 근무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인도심이었다고 한다.

그는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는 기적의 체험을 목도하게 된다.

특히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함께 하셨기에 본사에서 원하는 경영평가(제출서류)

지난해 CBS전북방송에서 진행됐던 사역들이었다고 회상했다.

 

 

다음은 최인 본부장이 취임후 26개월간 CBS전북방송에서 펼쳤던 사역들에 대한 일문일답.

-. 취임후 방송선교의 지경을 넓히는 사역을 추진하셨다는데.

하나님께서 수많은 축복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중에 남원방송을 2012325일 개국과

지난 11일 고창방송을 개국하였습니다.

사실 임기 중에 방송국을 1개 지역에 개국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고창방송은 정권교체 시기였고,

28일까지 어렵다는 통보를 본사로부터 받았습니다.

28일 아침 기도회에서 마지막가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기다렸습니다.

오후에 허가통보를 받았습니다.

또 태국에 기독방송을 지난 2012년부터 30개 지역에 기독교방송을 설립하였으며,

100개 지역에 방송국을 설립 목표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복음의 빚진 자의 심정으로 추진하게 됐습니다.

남원방송국은 지난해 태풍으로 전소됐지만 전북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지난 421일부터 정상적으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희년을 기념으로 설립된 방송국이라 당시 몹시 안타까웠습니다.”

 

 

-. 전북교회와 성도들간 진행하고 있는 사역은?

사역에 앞서 전직원이 매일 에배를 드리며 일과를 시작합니다.

특히 중보기도단 100여명이 전북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기도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보기도단은 지난해 2, 도내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이 기도의 능력이 CBS전북방송 사역을 진행하는데 승리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필사본전시회를 지난해 5월과 82회에 걸쳐 마련했습니다.

8천여명이 전시회를 관람했습니다.

오는 11월에는 주일학교어린들이 참가하는 필사본합본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또 도내 교회음향을 67개 교회를 대상으로 무료점검 및 개선을 지난해 5월부터 가지고 있습니다.”

 

 

-. 지난해 창립51주년 기념으로 도내 목회자 자녀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는데.

생활이 어려운 목회자 자녀들 14명에게 150만원씩, 7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도내 3개지역 농촌교회에 매달 20만원을 선교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선교헌금은 중보기도단이 매주 기도회를 가지면서 헌금하고 있습니다.

나누고 섬기는 방송국으로 자리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2011년부터 흑자경영을 유지하고 있다는데.

“2010년까지 본부 건축에 대한 상환 빚이 9억원이었다.

현재 77천만원을 상환하고 13천만원 남았습니다.

2011년과 20112년 연속 흑자경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비전과 각오는.

사실 경영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또다시 딜레마가 빠졌습니다.

인각적인 욕심이 앞서게 됐습니다. 혼돈의 시간이었습니다.

2013년 경영평가에 대한 욕심에 사로잡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지금은 평안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10일 영생교회서 가진 연합집회에서 이태희 목사(서울 성복교회)님께서

요한복음 423절을 통해 참예배에 대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초심을 회복하게 됐습니다.

기도의 무릎을 가지고 맡겨주신 사역에 충심을 다하겠습니다.

이것이 비전이며 다짐입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