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중학교 축구부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강팀이다.
매년 각종 대회에서 입상권을 바라보는 팀으로 알려져 있고,
선수들 또한 ‘시골학교팀’이 아닌 ‘전통의 명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완주중학교 축구부를 명가의 반열에 우뚝서도록 이끌어 온 감독 정경구 집사.
그는 아직도 신앙만큼은 항상 부족하다고 표현한다.
정경구 집사는 늘푸른교회(담임 박정배 목사) 설립때부터 섬기며 신앙생활을 이어왔다.
정경구 집사는 어머니 김공신 권사의 신앙을 배워왔다.
여기에다 지난 13년 전, 완주중학교 부임후 박정배 목사의 신앙 지도와
교회생활을 신실하게 지켜나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정 집사에게 범사에 형통한 축복을 허락해 주셨다.
감독으로는 탁월한 성적을 거두게 하셨고, 많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게 하셨다.
“박정배 목사님께서 대회에 함께 동참해 주셔서 아이들을 위해 신앙지도와 기도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정경구 집사는 박정배 목사와 선수들 영어 교육을 통해 알게돼 지금껏 돈독한 관계형성을 쌓아왔다.
박정배 목사는 대회가 있을 때에는 대회현장에 직접 차량을 운행하면서 선수들과의 교감을 가져왔다.
또 평일에는 영어교육과 함께 선수들의 신앙상담도 병행하고 있다.
완주군 축구부는 우리 지역에 숨겨진 보석같은 팀이다.
지난해에는 매번 4강의 문턱에서 좌절의 쓴맛을 본 어려움을 떨쳐내고,
무려 17년 만에 금석배에서 첫 우승을 이루어냈다.
완주중 축구부는 그간 춘계연맹전을 비롯해 많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 지역에 숨겨진 보석같은 팀이다.
1995년 창설된 완주중학교 축구부는 지금의 모습과 달리 그 시작은 초라했다.
지금의 완주중학교 축구부를 만든 중심에는 감독 정경구 집사가 있다.
일본 J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정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아이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그가 추구하는 축구는 ‘포기하지 않는 축구’다.
지치고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행복한 결실이 찾아올거란 믿음 때문이다.
“운동이 전부가 아닙니다. 성장과정 중 선수들이 모두 선수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기에
정직한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정경구 집사는 선수들에게 먼저 정직한 삶을 가르친다.
인격을 갖춰 이 사회에서 신뢰받는 인격체로 성장하기를 지도한다.
모든 선수가 훌륭한 선수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불안한 심리를 가질 때 박정배 목사님께서
항상 선수들을 위해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십니다.”
정경구 집사는 장래에 비전과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게는 신앙생활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에 박정배 목사의 신앙지도는 어린 선수들에게 인격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 어느 시점에서 항상 부딪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포기’라는 글자가 아이들 가슴에 심어질 때입니다.”
어린 선수들이 거친 운동을 하다보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훈련이 고되고, 자유시간 부족 등 아직 성숙되지 않은 인격과 경험부족은
순간 자신과 가족 그리고 동료들에게도 어려움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이 정경구 집사의 지론이다.
“그 순간을 이겨내고 한발 짝 앞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
그게 승리로 가는 밑거름이 됩니다.”
정 감독의 이런 생각은 자신이 프로생활을 하면서 느낀 가장 큰 교훈이다.
그는 포기하지 않는 것의 가치를 알았고, 그것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고 싶다고 한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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