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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제2의 도약을 꿈꾸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전주사랑나눔교회 박주삼 목사

153뉴스 tv 2013. 5. 30. 19:45

 

 

합병 10주년, 제2의 도약을 꿈꾸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전주사랑나눔교회(담임목사 박주삼).

사랑나눔교회는 장년성도 100여명이다. 이만하면 건강한 성장을 원하는 작은 규모의 교회들이 눈이 번쩍 뜨일 만하다.

그러나 정작 사랑나눔교회는 성장과 숫자로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박주삼 목사와 성도들은 성장을 추구하지 않았다.

다만 교회다움을 찾기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 그런 노력으로 화합이라는 열매를 덤으로 받은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박 목사는 교회의 가치는 얼마나 큰 교회인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건강한 교회를 만드는가에 있다

장래 교회 본질의 회복의 중심이 바로 건강한 교회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사랑나눔교회는 두 날개, 하나님의 임재와 열정이 가득한 축제 예배와 기존의 소그룹 개념이 아니라

 교회로서의 통합적 기능과 재생간의 능력까지 겸비한 전인적인 소그룹이 결합된 건강한 교회이다.

상식과 균형이 있는 교회를 지향하는 박 목사의 의지를 함축해 표현하자면 올곧게 바로 가자는 정신이다.

전주 서신중학교 후문에 위치한 사랑나눔교회는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

사도행전에 나타난 교회의 참모습을 회복하여 이 시대 마지막 주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박 목사는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는 건물이나 프로그램

또는 전통 등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가 아니다면서

두 날개로 날아오르는 건강한 교회는 바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사람들의 가슴 속에 심어준 비전을 통해 움직인다고 밝혔다.

 

군생활 중에 목회에 대한 소명을 받은 박 목사는 친형 박문상 목사(시온용곽교회)

7년간 함께 신학을 전공하는 축복을 누렸다이는 어머니께서 눈물로 뿌린 기도의 응답이었다.

지병으로 젊을 때부터 많은 어려움을 겼었던 어머니는 정읍 복흥교회에 출석하면서

병에서 치유받고 현재까지 올곧은 신앙을 자녀들에게 전수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박 목사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 전파하시며 치유하신 사역을 목회에 적용하고 있다

예수님의 3대 사역을 본받아 교회와 지역간 코이노니아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오고 있다35년 목회철학을 자랑했다.

박 목사는 지난 2007년부터 은빛사랑요양병원을 매주1회 방문해 예배인도와 어르신 섬기는 사역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리산한방병원 직장신우회 모임을 주관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신앙교육을 전담하면서 제2의 제자들을 양육하고 있다.

 

 

어머니 서묘남 권사(정읍복흥교회)의 신앙을 전수받은 박 목사는 지난 1980년도 정읍에서 가정집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지금까지 매일 새벽예배에 출석하면서 서묘남 권사는 자녀들을 위한 기도를 드린다면서

마을회관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부흥의 비전을 가지고 정읍남광교회를 건축하게 됐다고 어머니의 기도에 감사의 마음을 자아냈다.

 

정읍에서 10년간 목회 현장을 마친 박 목사는 전주아멘교회(담임목사 이병선) 부목으로 사역을 시작한다.

여기서 박 목사는 수평적 관계(교인과 목회자)를 통해 섬기는 자세와 실력을 쌓는다.

7년간 아멘교회에서 사역을 마친 박 목사는 효자동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10년간 목회에 전념하게 된다.

 

10년전 박 목사는 나눔교회와 합병을 하는 등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한 목회를 이어온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평탄한 길을 열어 주셨다. 합병도 어려움이 없었다. 그간 화합과 사랑으로 하나가 됐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높여 드렸다.

박 목사의 이 사회에 대한 섬김의 정신을 이어받은 성도들 중 8명이 한일장신대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다.

이에 박 목사는 이러한 주님의 꿈을 품은 사람들, 훈련된 군사같은 제자들을 세우고자 지금까지 달려왔다

 우리 교회의 건강 지수가 높은 것은 바로 훈련된 제자들이 요소 요소에서 교회를 건강하게 이끌어 가고 있으며

같은 말, 같은 뜻, 같은 생각, 같은 비전으로 달려가는 생명의 공동체이기 때문이라고 표현했다.

의미있는 사역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사랑나눔교회는 작은 교회들이 모델로 삼기에 충분하다.

교회성장에 집중하지 않고, 올바른 핵심가치를 실현하려는 집중력과 실천력이 있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