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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헵시바워십댄스선교회·신학원 황진희 원장

153뉴스 tv 2013. 5. 30. 18:06

 

 

 

 

아름다운 몸짓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춤추는 예배자'가 있다.

익산 헵시바워십댄스선교회·신학원 황진희 원장과 30여명의 단원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익산 헵시바워십댄스선교회·신학원(원장 황진희, 구정교회)16회 워십페스티벌

지난달 30일 오후 7시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졌다.

주님은 제게 '몸으로 찬양해 전하라'고 말씀하셨고, 춤추는 예배자가 바로 저의 사명입니다."

 

이날 행사는 거룩을 주제로 헵시바선교회가 그간 정성껏 준비한 창작워십을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선보였다.

황 원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음란문화와 이단 등 영적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

우리가 먼저 거룩의 옷을 입어 삶이 거룩으로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

해마다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찬양 율동을 만들어온 그녀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를 '거룩'으로 정했다.

 

황 원장은 무용 전공자가 아니다. 그런 그녀가 어떻게 '춤추는 사역'을 하게 됐을까.

둘째 아이의 수술을 통해 워십을 만났습니다.”

황진희 원장은 10여년전 둘째 아이의 흉곽 수술과 회복 기간중 간병하면서 자신의 몸도 마음도 병들었다.

그녀는 삶을 포기할 만큼 방황했던 그 시절에 워십에 입문하고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찬송을 3개월간 온몸으로 표현(워쉽)하면서 하나님의 위로의 손길을 경험했다.

 

 

그 때를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쇠약해진 몸으로 어느날 잠에서 깼는데 "나같은 죄인 살리신 주은혜 놀라워"란 찬송을 부르며

몸을 부드럽게 움직이는 자신을 발견했던 것.

또 워쉽은 영적인 쉼과 함께 통증으로 고통을 겪던 무릎까지 치유의 기적을 동시에 가져왔다.

형식적인 신앙생활에서 영적인 성숙을 다졌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황 원장은 회상했다.

 

세상을 거룩한 춤판으로 바꾸며 제2의 이상옥 목사님을 닮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 1993년 이상옥 목사에 의해 처음 선보인 헵시바워십댄스몸찬양은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일으켰다.

황 원장은 2005년 익산 헵시바선교회와 신학원을 설립해 2의 이상옥 목사를 꿈꾸는 제자들에게

교육에 열중하는 것은 물론 도내 교회와 교도소, 노인복지관 등을 순회하며 몸찬양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교도소 사역이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황 원장과 헵시바선교회 제자들의 가장 기억에 남는 몸찬양 장소는 교도소다.

이들은 특수성을 가진 교도소 수감자들로 구성된 성가 찬양단을 보면서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되길 간구하는 찬송소리를 통해 온몸의 전율이 느끼고 벅찬 감동에 빠진다고 했다.

특히 수감자들이 하나님을 찾고 바라는 모습을 보면서 헵시바 단원들이 더 많은 은혜를 받고 온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노인대학에서 어르신을 섬기는 사역 또한 저희들의 큰 보람입니다.”

황 원장은 익산에서 3년 동안 몸 찬양으로 활동하면서 노인대학에서

어르신들을 섬기는 사역에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어린 아이 같은 순수성에 감동했고 스킨십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나누면서

공연할 때마다 은혜를 받았다고 깊은 속내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주님의 은혜로 저희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축복 속에서 개원 예배를 드렸고

현재까지 그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하고 있습니다.”

황 원장은 그리스도를 위한 거룩한 춤추는 예배자로서 세상문화를 정복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춤추는 워십댄스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겠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또 다른 예배자를 훈련하여 양육해 온 땅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열정을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옥 목사님처럼 세상을 거룩한 춤판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