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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전통찻집 솔내음 변경섭 장로와 고정숙 권사, 독거어르신 매월 점심대접으로 섬김의 본

153뉴스 tv 2013. 5. 30. 18:29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전통찻집 솔내음 변경섭 장로와 고정숙 권사.

이들 부부는 전북소망교회에 출석하면서 교회 내에서 신실한 직분자로

또 소외된 이웃 어르신들을 섬김의 사역을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퇴직후 영혼구원을 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고정숙 권사는 지난 200930여년간 다니던 직장에서 퇴임후 중화산동 현 위치에

전통찻집 솔내음을 남편 변경섭 장로와 함께 문을 열었다.

고 권사는 20105월부터 지금까지 매월 1회에 걸쳐 떡국과 간식을 준비해 섬김의 본을 실천하고 있다.

때로는 어르신들에게 합동으로 생일축하도 마련해 대접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특히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 권사의 이러한 사역은 교회에 대해 지역사회가 갖고 있는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무료급식 등의 섬김사역은 독거노인 등 사회에서 소외받는 이들을 보살핌으로써 그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있다.

이러한 호응은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고, 복음을 전파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들을 위한 섬김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교회와 성도들의 역할입니다.”

고 권사는 교회는 지역과 이웃을 떠나서는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없다.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이웃을 섬김으로써,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솔내음을 처음 시작할 때 모두들 관망적이었습니다.”

현 솔내음 전통찻집 장소는 유흥업소이었다. 사업장의 위치로도 부적합하다는 지인들의 충고가 있었다.

새벽시간에 고성과 싸움이 이어져 지역민의 고민이 뒤따랐던 장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 권사는 하나님께 메달리면서 하나님만 바라며 전통찻집을 시작했다.

 

솔내음 인근에서 목회하시던 정은주 목사님께서 오래동안 기도하셨습니다.”

솔내음 골목상가에서 주안성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정은주 목사는 솔내음을 위한 기도를 쉬지않고 이어왔다.

또한 커브길에 있는 솔내음은 지리학적으로도 사업장으로는 타당지 않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견해가 있었다.

하지만 역전의 하나님께서는 풍림아이언 아파트의 입주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솔내음을 기준으로 신호등이 3곳이나 생겨나 이곳을 오가는 차량들이 대기하는 시간을 통해 솔내음홍보가 저절로 이뤄졌다.

고 권사와 변 장로의 신앙을 기뻐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홍해의 기적을 보여주셨다.

 

지금은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모임 장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고 권사는 삼양사 물류보장으로 재직하던 남편 변 장로의 정년퇴직이 솔내음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돼

이제는 교계의 나들목의 통로로 활동되고 있다. 솔내음에서는 쌍화탕과 대추차, 오미자차, 솔잎차, 모과차, 유자차 등

전통차 뿐만 아니라 매실냉면, 웰빙떡국, 생감자 수제비 등 건강식도 갖춰 한 끼 식사도 겸할 수 있다.

 

“24시간 정성을 들여 차를 준비합니다.”

고 권사의 손맛과 정성이 깃든 전통차와 음식음은 지역내 교회와 성도들에게 입소문이 나 많은 매니아 층이 솔내음을 찾고 있다.

또 그녀만이 익혀온 비법이 담겨져 있어 그 정성과 그 맛의 소문이 자자하다.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버려진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전파와 사랑, 그리고 섬김의 사역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고 권사는 현재 중화산동1동 주민자치위원회 문화복지분과위원장으로도 주민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는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사랑하고, 경건한 삶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갈 것이다라는

고 권사의 사랑실천 목표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