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V/교회사람들

이사람/C&L대표 최현호 집사

153뉴스 tv 2013. 3. 21. 18:22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 3길 웨딩거리걸으면 특별한 사진을 찍는 스튜디오를 만날 수 있다.

그곳엔 단순히 사각의 컷에 사물을 담아내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을 담아낸 아주 특별한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다.

바로 아름다운 사진을 통해 소통을 지향하는 C&L(씨엔엘)대표 최현호 집사(창성교회)이다.

최현호 집사는 기존 스튜디오와는 차별되는 사람 중심의 업체로 사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갖고

지난 20여년간 외길을 고집하며 섬김을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전심을 다해왔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최 집사는 이 말씀(10:45)을 붙들고, 예수님의 리더십으로 성공하는 리더가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교회도 세상도 예수님의 섬기는 리더십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존경을 받고 성공을 한다.

인간적인 리더십(헤드십)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일 뿐이다.

교회 등 기타 공동체에서 리더십교육이 부족한 것이 문제입니다.”

 

 

최 집사는 한국기독실업인회 온고을지회(회장 김인성집사, 온누리교회)에서 총무직을 맡아 지회 활성화와

교회에서는 선교부장으로 소통의 리더쉽을 발휘해 왔다. 물론 처음부터 CBMC 온고을지회와 교회에서 리더쉽을 보인 것은 아니다.

온고을지회에서 총무와 리더쉽분과 위원장을 수행하면서 터득한 비결이 있습니다.”

 

최 집사는 온고을지회에서 임원을 맡아 터득한 하나님께 응답받은 비결은 하나님께서 원하시 대로 기도하고

기도한 뒤 절대 의심하지 말고 받은 줄로 믿고 먼저 감사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전문성과 의사소통 기술, 열린마음, 열정 등이 탁월한 리더쉽의 조건이며 특히 하나님의 청지기임을 잊지말아야 한다고 했다.

공동체에서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경우 때로는 서글픔, 참담함이 가슴에 파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최 집사는 하나님의 청지기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내 안에 내가 없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자신을 부정하는 훈련의 기간이 필요했다고 술회했다.

어릴적부터 그림에 소질을 보여온 최 집사는 초중고 시절에 환경미화담당을 도맡아 교실꾸미기에 구슬땀을 흘려왔다.

그때 그 섬김이 지금의 삶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최 집사는 일화를 소개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목회자들 결혼식 무료촬영 등을 통해 봉사해 왔습니다.”

 

최 집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신의 달란트, 즉 사진을 통한 재능으로 교회와 CBMC, 기독교단체 등을 순회하면서 섬겨왔다.

특히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도사들을 섬기는 일에는 주저하지 않았다.

그의 진짜 역량은 카메라를 다루는 기술적 역량보다는 진심을 다해 셔터를 누르는 헌신적인 손에 있다.

오로지 좋은 사진을 찍겠다는 일념 하나로 수익의 극대화보다는 하나님 나라 확대를 추구하겠습니다.”

 

지난 95년부터 사업의 성공신화를 달리던 그에게도 실패라는 쓰디쓴 마라가 그의 삶에 찾아왔다.

웨딩업은 주일성수와는 거리가 있었다.

이때 신앙생활과 사업의 내리막 길을 걷던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구원투수를 보내 주셨다.

그가 바로 창성교회 정석동 목사이다.

당시 교회출석을 포기하고 비관적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정석동 목사님이 자주 사진관에 오셔서 교회출석 권유보다는 사진에 관한 정보를 질문하셨습니다.”

정석동 목사와의 만남은 오늘의 최 집사를 믿음의 반석에 우뚝설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최 집사는 2006년부터 창석교회에 출석하면서 새벽제단을 통해 하나님께 무릎을 끓고 변화의 삶을 향한 몸짓으로 우리 모두를 감동시키고 있다.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역량을 다해내는 그가 있기에 아름답다.

작은 섬김이지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목사님의 설교와 교회행사를 이웃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