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한국 군산지역대회(대회장 한바울 목사, 등대교회)가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
군산개복교회에서 군산노회에 소속된 목회자와 성도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군산노회가 주관해 열린 이번 기도회는 기도한국 본 대회에 앞서
전국 교회의 기도를 위한 지역대회의 형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총회설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기도한국 군산대회는 전주와 광주, 제주에 이어 열려
참석자 모두가 민족과 열방을 복음으로 새롭게 하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기도한국 군산대회는 전도부장 노상길 목사(신광교회)의 사회로 최광렬 목사(개복교회)의 환영사,
부노회장 이병훈 장로(개복교회)의 기도, 서기 정진관 목사(주님의교회)의 성경봉독,
개복교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이건영 목사(인천제2교회)의 ‘더욱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주제의 설교,
전도부 회계 박종채 장로(충진교회)의 헌금기도, 찬양사역자 윤재광 목사의 헌금찬양,
회록서기 신광현 목사(새에덴교회)의 광고, 노회장 한바울 목사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건영 목사는 설교에서 “교회의 모든 조직은 유기체적인 결합으로 이뤄져 있다.
따라서 말과 행동에 있어서 분열을 조장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교회의 화합이 깨져 분열이 있을 경우 이단들의 교회 침투와 득세로 교회 공동체가 파괴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교회의 부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교회의 일치와 화합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라며 이단들의 경계와 교회 화합의 중요성을 권면했다.
또, 동영상을 통해 합동 총회의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에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자는 내용을 공유했다.
특별기도의 순서에는 최영주 목사(사랑교회)가 지난 13일 새벽 기록적인 폭우로
군산 시내 곳곳이 물에 잠겨 큰 피해를 입은 교회가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정현 목사(두란노교회)가 ‘2012 기도한국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김정식 목사(안디옥교회)가 ‘군산노회 화합과 단결을 위하여’, 송주현 목사(목양교회)가 ‘군산노회 지교회들의 부흥을 위하여’,
이병윤장로(사랑의교회)가 ‘군산시 복음화를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대표 기도했다.
한바울 목사는 이날 “모든 것이 나의 탓으로 인정하고, 먼저 지도자들이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끓을 때,
역사적으로 교회와 가정 그리고 나라가 평안했다”며 기도한국 군산대회에서 장대현교회처럼 회개운동의 불길이
온교회와 성도들에게 임해 초대교회의 신앙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도한국’은 예장합동총회가 지난 2008년부터 ‘하나님 중심의 교회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국가가 바로 세워진다’는 믿음으로
매년 시행해오고 있는 교단 전체 기도회이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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