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장로회총회(통합) 예수병원에 선교사촌 기증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박위근) 총회가 예수병원 의학박물관 주변의 구선교사촌 일부 부지를 예수병원(원장 권창영)에 무상으로 기증했다.예장통합총회는 최근 임원회에서 미국장로교회유지재단으로부터 기증받은 부지를 예수병원에 무상으로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기증된 부지는 예수병원에서 사역했던 역대 외국선교사들의 주거지대이다. 총회 임원들은 “현장 답사 결과 기증 부동산의 각각의 대지 위에 예수병원이 사용하는 건물이 현존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향후 대지 활용은 산하기관인 예수병원에서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 확장에 필요하다는 합의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일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온 예수병원 장례식장 대표 홍성언 장로(전주 산돌교회, 총회 부서기)는 “그간 예수병원의 봉사는 만인이 알고 있는 예수님의 사랑이다. 이러한 기독교적 헌신은 우리 지역사회의 귀감이다”면서 “정부의 지원이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부지기증 결정이 예수병원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