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회장 안병호 장로, 이하 전직연)는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 전주덕진교회(담임목사 정성호)에서 '세 시대를 준비하는' 주제로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연합예배는 전직연의 재도약과 직장복음화 사역의 활성화를 위한 다짐과 각각의 일터에서 복음을 전해온 100여명의 직장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와 지도목사 추대 및 은퇴식, 기도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과 비전을 선포했다.
특히 전직연은 이날 예배에서 지난 1년여 동안 공백기를 가져온 지도목사 강갑주 목사(진안두남교회)의 은퇴식과 함께 신임 정성호 지도목사 추대식을 가지면서 화합을 다졌다.1부 예배는 연합회장 안병호 장로의 사회로 고재창 장로(도청선교회장)의 기도, 이향란 집사(시청선교회)의 말씀봉독, 정성호 목사의 ‘새일을 행하는 능력의 하나님’이라는 제하의 설교와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호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전직연을 세우신 것은 직장에서 복음전파를 위한 통로로 축복해 주신 것”이라면서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 성공한 과거와 실패한 과거는 다 잊고 오직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최선의 경주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또 도청가스펠찬양단이 특별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으며, 이희관 장로(교도소선교회장)와 박명규 전도사(대표간사)가 각각 헌금기도와 광고의 순서를 맡아 진행했다.1부 예배에 이어 2부 이·취임식에서 강갑주 목사는 지도목사로 추대된 정성호 목사의 앞날의 사역과 전직연의 발전을 위해, 정성호 목사는 강갑주 목사의 그간의 수고와 강 목사가 부임한 교회의 발전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3부 기도회에서 ‘연합회의 부흥과 회원들의 교회 및 가정을 위하여’, ‘회원의 성숙한 신앙과 소속된 직장의 발전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등의 주제로 각각 이규수 장로(시청선교회장), 박충주 집사(농협선교회장), 소병욱 장로(KT선교회)가 3개의 대주제와 15개의 소주제에 따라 함께 기도한 후 직전회장 조태성 목사의 마무리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연합회장 안병호 장로(휴비스)는 이날 예배에서 “여러 가지 문제 등으로 지난 1년간 침체됐던 연합회가 조직의 재구성 및 활성화를 위해 이번 연합예배를 드리게 됐다”면서 “이후에는 전직연의 본 모습을 온 회원들과 함께 찾아 나서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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