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신문TV/교회와사람

6.25 상기 민·관·군 구국 연합예배

153뉴스 tv 2012. 6. 27. 23:22

 

6.25 상기 민·관·군 구국 연합예배가 전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송휘상 목사, 사랑의교회, 이하 전기연)와 완주군기독교연합회(회장 고기성 목사, 위봉교회, 이하 완기연) 주관으로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 35사단 충경교회에서 드려졌다.

군장병과 지역교회 성도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에서 참석자들은 위기의 상황에서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남북 평화통일과 민족복음화 등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전기연 상임부회장 박종철 목사(새소망침례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1부는 인사및 환영, 2부 연합에배는 송휘상목사(사랑의교회)와 고기성 목사(위봉교회)의 양 시군기독교연합회장의 인사말과 선물증정, 정한기 35사단장(충경교회)의 환영사에 이어 35사단 박상용목사(충경교회)의 기도, 서기 이명렬 목사(샘물교회)의 성경봉독, 부회장 박진구 목사(안디옥교회)의 설교, 회계 김남기 장로(동부교회)의 헌금기도, 서기 김동하 목사(한동교회)의 광고, 직전회장 정덕만 목사(순복음중앙교회)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박진구 목사는 설교에서 “67년의 분단의 세월이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민족분단의 아픔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목사는 “남과 북은 아직도 전쟁 중이다. 그럼에도 요즘 청소년들은 남한이 북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쟁을 망각하는 세대를 안타까워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특별기도의 순서도 마련됐다. 상임부회장 황갑순 목사(봉상교회)와 부회장 이충일 목사(주내맘교회), 부회장 임근석 목사(제내교회)가 각각 ‘남·북한 평화통일과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 ‘70만 장병과 35사단과 지역방위를 위하여’, ‘전주시와 완주군의 성시화, 교회부흥과 연합을 위하여’ 각각 대표 기도했다. 이와함께 안디옥교회찬양대의 특송과 이은숙 교수(한영신학대학교)의 봉헌송이 있었다.

 

또,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 등이 참석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연합예배의 취지를 살렸다. 또한 주최 측은 이날 35사단과 장병들을 위해 선물을 증정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전기연 김동하 목사는 “분단된 이 땅 위에서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장병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민족의 비극인 6.25전쟁을 상기하고 민·관·군이 함께 기도하는 예배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