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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통일선교대회’가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회장 이재경 선교사, 이하 FMB) 주관으로 지난 17일부터 전주와 서울, 그리고 전국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남한아!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는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이번 대회는 22일 대전 하기동 침례신학대학교 페트라홀에서 ‘북한 선교 집회’가 시작됐다. 23일은 베른트 쉬펠 독일 북한기도회 총무와 안진섭 새누리2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섰고, 탈북민 신동혁씨가 간증했다. 25∼26일에는 서울 도봉 숲속 마을에서는 ‘한독통일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북한의 변화 역사를 살펴보고, 앞으로 북한의 변화를 전망하는 자리였으며, 이현모 교수, 허문영 소장, 김영식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발표했다.
FMB이재경 회장은 “한국과 독일에서 북한을 위해 기도하고 있던 기도 모임들이 한 자리에 만나 북한 실상을 알리고 깨우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FMB는 대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지난 20일 전국교회를 순회하며, 북한 수용소 내의 억압과 고문, 인권유린의 실상을 다룬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순회 간증에는 북한 경험이 있는 10여명의 독일 성도들이 전주를 방문, 송하진 전주시장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오전 10시 30분, 전주향교 풍악헌(風樂軒)에서 송하진 시장을 비롯 FMB 회장 이재경 선교사, 이사 박종철 목사(전주새소망침례교회), FMB파송 독일선교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남북통일과 북한의 실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와함께 독일 대표단이 송하진 시장에게 하나된 독일의 국기를 전달하고, 송 시장이 참석한 모든 독일 대표단에게 자신의 친필이 담긴 전주부채를 선물하는 등 뜻깊은 만남의 자리가 됐다.
이날 독일측 대표는 “독일은 통일후 실업자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독일을 교훈삼아 준비를 철저히 해 독일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면서 “독일의 통일을 하나님께서 주관해 주셨던 것과 같이 남북통일도 하나님께서 주관해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전주방문을 주관한 FMB이사인 박종철 목사(새소망침례교회 담임)는 “독일교회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와 관심을 가져준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면서 “독일 뿐만 아니
라 유럽지역이 남북통일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면, 통일은 생각보다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선교대회의 진행과정과 남북통일을 위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는 이날 간담회를 천년고도 전주의 멋을 알리기 위해 독일 대표단을 동헌(東軒-풍악헌)으로 초청했다. 동헌(東軒-풍악헌)은 조선시대 지방관아의 수령들의 집무실로 사용됐다.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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