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기독신문TV/교회와사람

교회탐방/전주온누리교회

153뉴스 tv 2012. 6. 27. 23:17

 

 

 

'예수님'처럼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표어로, 온 교인이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언행를 축복의 통로로 이웃에게 나들목의 역할을 다하며, 참 그리스도인의 교회를 추구하는 전주온누리교회(담임 정용비목사).  온누리교회는 '예수님'처럼이라는 그 가치를 온맘 다해 담임 정용비 목사와 온 교인이 비전을 공유하며,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을 이 땅에서 시온성을 바라보며 신실하고, 충성스럽게 다져가고 있다.

 

 

-. 온누리교회가 '예수님'처럼이라는 표어 아래 목사님과 온교인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는데.

"주님께서 저희 교회에게 부어 주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 있습니다. 바로 선교입니다. 교회의 모든 것이 고갈될찌라도 그 비전을 품고, 이를 이뤄가기 위해 사도바울처럼 비전성취를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고, 노력하는 교회입니다. 선교는 교회 존재의 가치입니다. 그러나 영성이 살아있는 교회가 먼저입니다. 세상적인 가치와 사고는 배척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도움심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인도하심을 받는 교회입니다. 또, 항상 기도하면서 교회다운 교회, 즉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맞춰 가며,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 교회입니다."

 

-. 온누리교회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교인과 지역민들로부터 온누리교회가 있어 행복하다는 교회로 자리매김 하고 싶습니다. 사실, 새롭게 등록하는 많은 분들의 공통적인 고백이기도 합니다. 온누리교회에 출석하게 된 것에 대해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온누리교인인 것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들을 때마다 목회자로서 대단히 행복합니다. 지역사회와 지역민들로부터 행복한 교회로 존경받는 교회와 목회자가 되고 싶습니다. 얼마 전에 집사님들과 한 식당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일하시는 여성으로부터 온누리교회가 '참 좋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분은 제가 온누리교회 목회자인 줄 모르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온누리교회 목회자인 것이 행복합니다."

 

 

 

-. 오는 7월 26일부터 2박 3일간 한일장신대에서 '글로벌청소년 여름캠프'를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

"전주지역 교회 학생들을 섬기고자 마련한 수련회입니다. 사실, 교회 수련회로 계획했는데, 중국에서 18세 이하 중국 청소년들을 가슴에 품고, 사역을 하시는 최하진 선교사님의 만남을 통해 이번 수련회가 대규모 수련회로 바뀌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 오후 예배 시간에 최 선교사님께서 말씀과 간증을 전했습니다. 하얼빈에서 1,0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역을 하시는데, 당시 선교사님의 비전을 공유하게 됐습니다. 선교사님이라면, 방황하며, 삶의 목표를 잃은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규모 수련회로 기획하게 됐습니다. 현재, 지역 청소년들의 폭팔적인 반응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호응이 대단합니다. 농어촌 미자립교회 학생들은 무료초청입니다."

 

-. 구체적인 내용은.

"이번 여름캠프는 '공부와 신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공부와 신앙 사이에 갈등하는 중고등 학생들에게 믿음의 선배들이 성경적이고, 경험적인 해답을 들려줄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과 공부의 부조화를 명확하게 정리해 줄 것입니다. 첫째날은 10대 지도코칭 전문가인 하명목 목사님께서 'Holy&J-teen Worshiper'라는 주제로 강의를 합니다. 이어 주강사인 최하진 선교사님께서 '하나님을 만나라'는 주제로 강의를 할 것입니다. 둘째날은 한국성서유니온 전주지부 박희정 목사님과 예수병원 윤용순 재활의학과장님께서 각각 '큐티 공부와 만나다'와 '쥐 구멍에도 해뜰 날 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합니다. 마지막 날은 '스무살 아이비리그'의 저자 구원회 집사님과 '다니엘 학습법' 저자 김동환 목사님께서 강의를 합니다."

 

-. 교회개방에 대해 적극적이다고 들었다.

"사실, 교회 건물은 비효율적입니다. 예배와 세미나 등 외에는 유동성이 없습니다. 저는 건강한 기독교 단체나 교회가 부탁하면, 개방을 합니다. 나들목, 즉 통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전기세 등 세금이 부담이 되지만, 선교에 대한 차원으로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 역사는 짧지만, 선교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선교를 파송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작입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선교 지경을 넓혀갈 것입니다."

 

-.목사님께서도 선교사로 자원하셨다는데.

"저도 교인들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면 즉시 담임을 내려놓고, 선교지로 나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안디옥교회나 양정교회에 비하면 아직은 비할 수 없지만 구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모든 역량을 선교에 올인하며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 선교에 대해 전심전력하게 된 동기는.

"성도들의 비전보다 목회자가 뒤쳐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고무적인 것은 등록교인들에게 선교하는 교회로 비쳐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사도행전 1장 8절과 이 숫자가 뒤집어진 8장 1절을 주목합니다. 1장 8절을 통해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셨지만,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던 예루살렘교회를 하나님은 핍박을 통해서 (행8:1로) 흩으셨고, 비로소 초대교회가 열방의 교회들을 탄생시켜 복음의 확장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지상의 교회가 복음 증거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지 않으면 교회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리는 교회라는 생각을 갖고 선교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국내선교의 경우 전북 지역에 위치한 농어촌 교회를 먼저 지원하고 있다는데.

"지역교회를 섬긴다는 모토로 선교비를 지원할 뿐 아니라, 교회 내의 기관들이 지원교회들과 결연해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며,  방문을 통해 함께 세워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제가 2002년 온누리교회에 부임후 10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부임 초기에는 교회안정을 위해 전심전력 했으며, 이제는 제2의 교회부흥의 도약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제2의 부흥은 바로 선교입니다. 온누리교회에 부임전, 기관목회를 섬겼습니다. 사실 갈등도 있었지만 뒤를 돌아보지 않고, 올곧게 교회를 섬기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렸 듯이 건강한 교회와 기관단체라면 교단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현재 알곡교회 등 18개 교회와 소망호스피스 등 13곳의 선교단체를 후원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 온누리교회 단기선교 현황은.

"저희 교회는 2004년 8월 청년들의 몽골단기 선교이후 한 해도 쉬지않고 선교에 대한 역동성을 가지고 목적이 분명한 선교를 펼쳐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적 단기선교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박영주선교사는 교회에서, 몽골의 김병남선교사와 태국의 박문수선교사는 청년부에서 중보기도 하면서 선교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특정지역을 협력해 섬기고 있습니다. 20012년 2월까지 9년간 549명의 단기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앞으로도 중보자를 세우고, 중장기 선교사를 파송할 것입니다."

 

-. 건강한 교회상으로 목장교회를 추구하고 있다는데, 이유는.

"출석 교인들들은 3년 내에 목장교회에 출석해 공동체 일원이 돼야 합니다. 이 목장교회에서 훈련된 평신도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이 처소마다 영향력을 끼쳐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켜햐 합니다. 초대교회가 그랬듯 현대 교회도 그렇습니다. 선교하는 교회와 가정교회(목장모임)라는 두 날개로 비상해야 합니다. 이 양 날개의 비상이 1세기의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목장교회사역은 이 시대를 향한 성경적 요구이며, 우리와 함께 하는 사회적 요구라고 확신합니다. 그것은 목장교회사역이야 말로 성경에서 말하는 초대교회적 공동체를 추구하고, 건강하며 행복한 교회를 만드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또 목장교회가 튼실하게 정착되고 확장 건설되는 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책임을 믿습니다."

 

 -. 목장교회의 세부적인 내용은.

"가까운 지역 성도들끼리 모임을 갖고 지역을 품고, 지역 복음화의 비전을 성취해 나가야 합니다. 현재 모이고 있는 남, 여전도회 같은 구조를 갖고 또래들이 갖는 동일한 환경을 이해하며 공통적 관심사를 나눠야 합니다. 또, 남편들의 참여와 활발한 목장교회 사역을 위해 부부모임도 자주 가져야 합니다. 같은 직장이나 동류의 직장인끼리 모여 직장선교의 비전을 공유하고, 그들의 전문성을 교회에 유익한 것으로 활요하기도 합니다. 친한 사람들끼리 목장교회를 이루고, 남자들끼리 모임을 갖기 원하는 그룹의 목장교회도 필요합니다. 남성만이 갖는 특수성을 목장의 기쁨과 함께 재생산의 비전을 갖습니다. 여성만이 갖는 특수성을 즐기면서 목장교회를 이뤄가며, 그들만으로 누리는 목장의 기쁨과 함께 재생산의 비전을 나누는 것입니다."

 

-. 'Kingdom Builder 훈련시스템'과 교회 부흥은.

"저희 교회는 사랑의 교회 제자훈련과 부산 풍성한 교회의 D12 두 날개 양육시스템, 제자교회의 DNA양육시스템, 지구촌 교회의 목장교회 목자교육 등을 바탕으로 우리 실정에 맞추어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훈련과정을 “Kingdom Builder 훈련시스템”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훈련은 3단계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제가 부임후 3-4배 정도의 부흥을 이뤘습니다. 특히 저는 임직식 때 비용을 차단했습니다. 지난해 57명 임직식에도 모든 비용을 교회에서 지출을 했습니다. 좋은 교회로 가기 위한 걸음입니다. 많은 교인들이 선호하고 있고, 지역사회에도 선한교회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목회 철학은.

"저는 행복한 목회자입니다. 교인과 지역민들게게 선한 목자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합니다. 그러나 폴워셔 목사임께서 하나님 앞에 위대한 사람은 없다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목회자들이 종종 자신이 특별한 존재로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저는 사실 다방면에서 부족합니다. 일이나 행정적인 부분에서도 존재감이 묻어나질 않습니다. 그럼에도 교인들이 저를 믿고, 목회 지향에 공유하는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주일에 우상숭배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도 웰빙복음과 성공복음에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종교개혁 수준으로 다시 회복돼야 합니다. 저부터 종교개혁을 이뤄가자는 모토로 다져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정신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처럼 담대한 신앙인으로 양육해 세상에 선교사로 파송하는 것, 이것이 저의 목회 방침이며 철학입니다."

<임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