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대교 다리 밑에 아주 작고 볼폼없는 그리고 낡은 집을 삭월세로 노숙자및 차상위계층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들에게는 천국 그 자체입니다. 격려해 주시고 기도 부탁드릴께요.
지난 달 28일 노숙자 및 차상위계층을 위한 쉼터를 개설했습니다.
볼품없고 작은 공간이지만, 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천국입니다.
그림은 저녁 늦은 시간에 담은 것입니다. 낮 시간에 다시 담아 올릴 것입니다.
공동체로 돌아오는 도중, 터미널에서 갈 바를 알지 못해 헤메이던 이상주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연한 봄의 기운은 아직도 먼발치에 있는데...
00상회 평상에 앉아서 쌀쌀한 날씨 탓에 움추리고 있는 그를 발견했습니다.
공동체로 동행하여 달포 정도는 입었을 옷을 갈아 입히고 도시락을 준비하였습니다.
쉽터로 그를 안내했고요.
올 나이가 48세입니다.
본 직업은 어부였고요.(선원입니다.)
바다 어부를 통해 행복하게 생활을 해오다가
형님이 작고하면서부터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도 작고하셨고.
그동안 형님 댁에서 숙식을 해결했다고 하는데,
형님이 작고하게 되자 형수와의 갈등으로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정시장 등에서 그동안 노숙을 했고요.
1개월 전부터 터미널에 나타난
그에게 비바람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섬기는 저희들도 기쁨이 배가 되었네요.
쉼터는 재활 가능성이 있는 형제들을 입소시킬 예정입니다.
쉼터는 돌산대교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연중 무료급식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도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쉼터에서 돌산대교 야경을 담았습니다. 아마츄어 솜씨인지라 ..엉망이네요.
ː야훼 우리주여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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