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TV/사람과사람

알콜중독자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의 새로운 삶을

153뉴스 tv 2007. 2. 27. 21:17

 

 

 

“암울했던 시절에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제가 알콜중독에서 벗어나 사람답게 살 수 없었습니다.” 20여년 동안 술로 연명했던 세월이 주마등처럼 새겨진다고 고백하는 예수전도선교회 김미앙 대표(광주마하나임교회 담임).

하나님의 은혜가 새록새록 떠올랐던지 기어이 김대표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만다. 김대표는 10대에 가출해 알콜중독, 자살충동, 우울증, 근시, 심장병, 지방간, 디스크, 근육통 등 온갖 육신적 고통과 내면적 상처 투성이의 삶을 근근히 지탱해 왔다. 그러던 그가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요, 섭리였다고 말했다.



광양알콜전문병원, 나주정신병원 등 입원치료를 받은 곳이 셀 수 없을 정도로  질곡의 삶을 살았던 김대표는 두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러 내리고서야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을 받았다. 십자가의 보혈로 새롭게 태어난 것.

 

 

“제가 회심하고 주께 돌아온 그해는 춥고 눈이 많이 왔습니다. 아마도 마음의 괴로움과 상처가 더욱더 저를 춥게 했습니다. 알콜로 인한 나약한 육체와 정신적 고통이 너무도 힘들었습니다”라며 자신의 힘들었던 지난날의 역경의 삶을 밝혔다. 그러나 역경은 축복의 프롤로그인가. 역경의 종착역은 반드시 축복역인가. 이 때부터 김대표의 삶 속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섭리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에 김대표는 그의 삶에서 생생하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조심스럽게 전하고자 했다.

"하나님의 은혜가 점점 더 사무쳐서 육신이 나약해질 때면 스스로 채찍질을 가하며 복음의 파수군으로 거듭나기를 간구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김대표는 시련의 골짜기를 걷게 한 뒤 꼭대기에 올려주신 사랑에 감격해서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며 섬기고 선교에 미쳐 전국을 오가며, 그리고 미국ㆍ중국ㆍ인도ㆍ방글라데시아 등 불철주야 세계를 향해 힘찬 복음의 경주를 펼치고 있다.

 

 

광주광역시 쌍촌동에 자리하고 있는 예수전도선교회는 지난 2004년 9월에 출범됐다. 이 선교회는 지금껏 소외된 선한이웃을 섬기며 세계선교를 지향하고 있다.

 

 "이제는 사나 죽으나 주님의 것이로다"라는 확신에 찬 신앙고백과 함께 매사에 믿음의 행보를 펼치고 있는 김대표는 특히 암담한 환경에 처한 젊은이들이 꿈을 꾸고 미래에 도전하기를 간구한다.


이 선교회는 지하 40여평의 공간에서 예배처소와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열악한 환경임에도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10여 명의 신학생들 학비및 숙식제공 그리고 장애인공동체, 개척교회 등을 사랑으로 섬기며 물질로 후원하고 있다. 또한 세계선교를 향해서 지금껏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6개국 선교를 진행해왔으며, 오는 3월 12일부터는 베트남을 방문해 성경책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1억 여원의 물질로 교회확장과 토지매입에 사용치 않고 구제와 선교사역 등 복음 전파에 주력했다.


한편 김대표는 "모든 사역을 감당할 때 먼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겸손한 종으로 그리고 진실하게 이웃을 섬기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라는 간절한 신앙고백과 함께 "선교회를 통해 100명의 신학생들 후원과 매월 1회 세계선교를 꿈꾸고 있다”라며 자신의 꿈과 비젼을 밝혔다.



ː야훼 우리주여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