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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20년 세월 하나님의 은혜로 되찾았습니다

153뉴스 tv 2007. 3. 8. 18:25

잃어버린 20년 세월 하나님의 은혜로 되찾았습니다

10대에 가출해 알콜, 자살 등의 암흑의 삶에서 복음의 전령사로 거듭난 예수전도선교회 김미앙대표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라며 고백한 예수전도선교회 김미앙 대표
 

“암울했던 시절에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제가 알콜중독에서 벗어나 사람답게 살 수 없었습니다.” 20여년 동안 술로 연명했던 세월이 주마등처럼 새겨진다고 고백하는 예수전도선교회 김미앙 대표(광주마하나임교회 담임).


"주님은 저 보고 재활용 품이라 했습니다. 버려진 쓰레기를 재생해서 쓰고 계신 것입니다. 그래도 도구로 사용하실 부분이 있으셨나 봅니다. 재활용이 다시 버려지면 폐기 처분 되는것을 압니다. 저는 죽으나 사나 앞만 보고 뛰렵니다. 주님 보좌 앞에서 춤추는 그날까지...."

 
          
              *선교팀이 나눠준 예쁜 핀을 하고 있는 아이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가 새록새록 떠올랐던지 기어이 김대표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만다. 김대표는 10대에 가출해 알콜중독, 자살, 우울증, 근시, 심장병, 지방간, 디스크, 근육통 등 온갖 육신적 고통과 내면적 상처 투성이의 삶을 근근히 지탱해 왔다. 20여 년을 무절제와 무의미한 삶을 살던 그러던 그가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요, 섭리였다고 말했다.
 

광양알콜전문병원, 나주정신병원 등 입원치료를 받은 곳이 셀 수 없을 정도로  질곡의 삶을 살았던 김대표는 두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러 내리고서야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을 받았다. 십자가의 보혈로 새롭게 태어난 것.


“알콜중독은 스스로 절제 할수가 없어서 술을 한모금이라도 입에 대면 병원에 실려가기 전까지는 토하고 또 먹고, 토하고 또먹기를 반복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상하게 스스로 ‘이제 그만 먹어야지’ 라며 작정을 하자 먹지 않게 됐습니다. 일주일 정도 그렇게 집에서 꼼짝없이 누워 있는데 금단 증상이 와서 잠도 자지 못하고 신경은 날카로워져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한움큼씩 먹고 잠을 청하곤 했습니다.”


   *5차 인도선교지에서(2006년 12월 16-26일까지)-전도하고 있는 사역자들

“제가 회심하고 주께 돌아온 그해는 춥고 눈이 많이 왔습니다. 아마도 마음의 괴로움과 상처가 더욱더 저를 춥게 했습니다. 알콜로 인한 나약한 육체와 정신적 고통이 너무도 힘들었습니다”라며 자신의 힘들었던 지난날의 역경의 삶을 밝혔다. 그러나 역경은 축복의 프롤로그인가.


“어느날, 내가 이러다 술이 아니라 약 때문에 죽겠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오늘은 잠이 안오면 교회에 가봐야지. 기도 하다 죽은 사람은 없을꺼야라고 마음의 작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자정에 교회에 갔습니다. 무턱대고 십자가 앞에 무릎을 끓고 대성 통곡하고 울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죽을 목숨이면 더이상 살고 싶지 않으니 이 자리에서 죽여 주시고 제가 살 목숨이면 사람답게 살게 술 좀 끊어 주세요!”

 
많은 시간동안  눈물, 콧물을 쏟아내며 자복하고 통회하던 김대표의 입가에서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시고 내가 주님 안에서 평온함을 얻겠나이다”라는 말을 되새기고 있었다. 그리고 "어디선가  ‘나에게 오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니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는 겁니다.”라며 난생 처음 겪는 이상한 경험에 김대표는 놀라움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더이상 기도를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1차 방글라데시아 선교지에서(생명의 위협 속에서 세워진 값진 교회)- 십자가 철탑이 단 하나뿐인 교회전경. 예배당 벽에는 방글라데시 언어로  "주 예수를 믿어라 그리하면 너와 네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때부터 김대표의 삶 속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섭리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에 김대표는 그의 삶에서 생생하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조심스럽게 전하고자 했다. 그가 사역하는 장소에는 언제나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셨다. “절망이 있는 곳에는 소망을, 미움이 있는 곳에는 평화를, 어두움이 있는 곳에는 기쁨을, 아픔이 있는 곳에는 위로를, 병든 자에게는 치유의 역사를...”.
 

*6 개국 유럽 선교지에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놀라운 회심의 역사가 일어났다.


"하나님의 은혜가 점점 더 사무쳐서 육신이 나약해질 때면 스스로 채찍질을 가하며 복음의 파수군으로 거듭나기를 간구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하는 김대표는 시련의 골짜기를 걷게 한 뒤 꼭대기에 올려주신 사랑에 감격해서 동역자들과 함께 나누며 섬기고 선교에 미쳐 전국을 오가며, 그리고 미국ㆍ중국ㆍ인도ㆍ방글라데시아 등 불철주야 세계를 향해 힘찬 복음의 경주를 펼치고 있다.


광주광역시 쌍촌동에 자리하고 있는 예수전도선교회는 지난 2004년 9월에 출범됐다. 이 선교회는 지금껏 소외된 선한이웃을 섬기며 세계선교를 지향하고 있으며, 지하 40여평의 공간에서 예배처소와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열악한 환경임에도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10여 명의 신학생들 학비 및 숙식제공 그리고 장애인공동체, 개척교회 등을 사랑으로 섬기며 물질로 후원하고 있다. 또한 세계선교를 향해서 지금껏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2개국 선교를 진행해왔으며, 오는 3월 12일부터는 베트남을 방문해 성경책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1억 여원의 물질로 교회확장과 토지매입에 사용치 않고 나눔과 구제, 선교사역 등의 복음 전파에 주력했다.

 

              *선교지에서 준비해 간 신발을 나눠주고 있는 김대표

 
이와함께 김대표는 천국과 지옥 간증을 각교회에서 확연하게 전하고 있으며, 치유사역도 병행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각종 암, 디스크, 풍, 시각장애, 부인병, 정신질환 등의 질병들이 치료되는 기적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한편 김대표는 "모든 사역을 감당할 때 먼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겸손한 종으로 그리고 진실하게 이웃을 섬기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라는 간절한 신앙고백과 함께 "선교회를 통해 100명의 신학생들 후원과 매월 1회 세계선교를 꿈꾸고 있다”라며 자신의 꿈과 비젼을 밝혔다.

                                            <예수전도선교회 062-374-9733>
 
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