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나누며 섬기고 사랑하며

한센씨 병의 편견

153뉴스 tv 2007. 1. 12. 20:53

 *그림 우측이 안준식형제입니다. 좌측은 사고로 소천한 이명식형제입니다.

 

어제 부랑인 쉼터에서 준식형제를 찾았다.
그런데 애양원(손양원목사님께서 목회 하셨던 곳)으로 방출됐다는 전갈.
얘기인즉, 공무원들의 성화에 더이상 금강원에서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얘기를 전해듣고 한편으로 잘됐다는 생각과 한센씨 병으로 인한 사람들의 편견을 준식형제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하는 염려이다.
음성이기 때문에 특별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어느 곳에서나 생활을  해도 무관한데, 사람들의 편견은 또다른 벽을 쌓도록 하게했다.
여하든 배고픔과 추위에 떨며 노숙을 하던 그가 지금은 따뜻한 쉼터와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는 자유를 얻었으니 아마도 행복해 할 것이다.
무엇보다 취위와 배고픔을 떨쳐버렸으니....
다음 주에는 준식형제를 찾아 애양원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