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 인자 : 황체호르몬이나 고나도트로핀 같은 호르몬에 의하여 입덧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인자 : 부신피질 뇌하수체 등과 관계되어 입덧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대사성 인자 : 식사섭취의 부진과 구토로 인한 수분부족이 당질대사 지질대사 무기질대사 등에 장애를 일으키면서 입덧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정신적 인자 : 정신적 스트레스나 임신 또는 분만에 대한 불안과 가정문제 경제적인 불안등이 있으면 입덧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입덧에 대한 공포가 입덧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계획에 없던 임신으로 힘들어한다든지 남편이나 주위사람이 무관심하다든지 또는 앞으로도 입덧이 계속 될 것 같은 두려움이 입덧을 심하게 하기도 합니다.
신경질적이고 남에게 의존적인 여성에게 입덧은 더 잘 일어난다고 합니다.
지나치게 마른 사람이나 뚱뚱한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서 입덧을 심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위장이나 간이나 신장등의 내장이 약했던 사람도 입덧을 심하게 합니다.
입덧 때문에 위장이 나빠져 임신기간 내내 입덧을 계속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변비 때문에 입덧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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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을 치료할때는 기본적으로 제습화담하는 반하와 조위지구하는 복룡간을 위주로 하여 청열제번하는 생강이나 죽여 귤피 백복령등을 넣어서 처방합니다. 여기에 비허하면 인삼이나 백출을 더 넣고, 기체가 있으면 자소엽이나 사인을 더 넣고, 위한하면 건강을 더 넣고, 번열이나 구갈등 심열이 있으면 황련이나 황금을 더 넣어서 처방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보생탕이나 백출산 삼귤산 선복화탕 보태음 육군자탕 이진탕등이나 그 가감방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입덧을 치료하고자 할때는 한약이 양약에 비하여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도 임신 초기에 임의로 처방을 하여 한약을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하여 반드시 전문가인 한의사와 상담하고 처방을 받아서 한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입덧은 크게 내인성과 외인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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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고 정서안정을 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음식을 소량씩 자주 섭취하도록 하고 배가 부를 정도로 먹지 않게 하여 공복감을 느끼지 않게 합니다. 음식냄새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가능한대로 그런 음식을 멀리합니다.
주위에서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안전하다는 믿음을 가지게 하여 불안감을 해소시키도록 하고, 대개 임신 4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므로 안심하도록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나 임신 4개월이 지났는데도 계속되는 경우에는 의사의 적절한 지시를 받는 것이 좋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입원을 하여 수액주사등으로 전해질의 불균형을 조정해 주기도 합니다.
기존에 위염이나 위하수 혹은 위암 등의 위장병이 있으면 입덧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입덧이 지나치게 심하거나 너무 오래가는 경우는 진찰을 받아서 위장병의 유무에 대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태임신이나 포상기태가 있으면 입덧이 심하고 오래 계속되므로 포상기태의 다른 증상에도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입덧 시기>
입덧이 시작되는 것은 임신 5주부터인데, 보통은 5-7주 정도 계속되다가 길어도 임신 4개월의 중반 무렵까지는 자연히 나아지게 된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임신의 전기간중 입덧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포상기태가 있으면 입덧이 심하고, 오래 계속되므로 포상기태의 다른 증상에도 유의하는 것이 좋다.
<입덧의 원인>
입덧의 주된 원인은 태낭(胎囊) 주위의 융모에서 분비되는 고나도트로핀이라는 호르몬의 작용이다. 이 고나도트로핀이 부신에 작용해서 구토를 일으키는 작용을 하는 어떤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쨌든 모체내에서 융모성 고나도트로핀의 양이 높은 임신 5-6주무렵부터 11-12주 무렵까지가 입덧이 가장 심하다. 그 뒤에는 자연히 낫게 되어 임신 중기가 되면 잊어버린 듯이 상태가 좋아진다. 임신하면 내장을 지배하고 있는 자율신경계의 상태도 달라지기 때문에 토하기 쉽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작용과 함께 크게 영향을 미치는 사실은 정신적 혹은 정서적인 영향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점이다. 신경질적인 사람은 근심을 한다든지 불쾌한 생각만 해도 곧장 식욕이 없어지거나 구토를 일으키기도 한다.
<입덧 극복 생활법>
무엇보다도 입덧을 마음에 두지 말고 대범한 마음으로 느긋하게 지내도록 한다. 입덧에 대해 걱정을 하면 오히려 입덧이 심해진다. 입덧은 정신적인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실내의 모습을 바꾼다든지 취미에 몰두하는 것도 좋다. 가족관계가 복잡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친정에 가 있거나 다른 가족과 떨어져 남편과 둘이서만 생활하는 것도 괜찮겠다. 입덧을 하는 임산부가 가장 염려하는 것은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함으로 해서 태아의 발육이 나빠져 무슨 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하지만 태아는 모체의 혈액 속에서 자기 몸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을 우선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또 무엇보다 입덧을 할 무렵에는 태아가 아직 작아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양이 얼마 되지 않고 소비하는 에너지도 소량이다. 다만,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적당량 함유한 임부용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은 좋다. 그런데 그 경우에도 의사의 지시 하에 복용하도록 한다.]
<입덧이 심할 때 음식물을 먹는 요령>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가벼운 음식을 먹는다. 지방은 피하는 편이 좋기 때문에 잼을 바른 토스트나 비스켓, 과자류가 좋다. 이부자리에서 녹차, 따뜻한 우유 등을 마시면 가라앉기도 한다. 탄산음료는 피한다. 그런 다음 30 분쯤 지나서 천천히 기상해서 옷을 갈아 입는다. 에너지는 탄수화물로 취한다. 버터·크림·튀김류 등 지방이 많은 것은 좋지 않다. 꿀이나 엿 등 단것을 먹을 수 있으면 좋다. 밤참을 먹을 수 있다면 취침하기 전에 우유나 과자 등을 먹는 것도 좋다. 고형식(固形食)과 액체를 동시에 섭취하지 말고 한참 있다가 따로 먹으면 속이 가라앉기 쉽다. 과즙·수프·아이스크림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취한다. 찬 음식은 차게 하고 더운 음식은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미지근한 것은 구역질을 일으키기 쉬우니 먹지 않는다. 모든 음식을 자그마하게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1일 3식이라는 식으로 정해 놓지 말고 몇 차례든 자주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 속이 편해지고, 다른 음식도 먹을 생각이 나게 한다.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양을 조절해서 먹어본다. 음식냄새가 구역질을 불러 일으키는 일이 많기 때문에 조리하는 동안 냄새에도 주의한다. 식후에는 한동안 안정했다가 움직이도록 한다. 변비 기미가 있으면 배가 그득한 느낌이 들어 더욱 식욕이 없어진다. 수분을 충분히 취하고, 섬유가 많은 야채나 콩, 또는 곡류의 등 음식을 섭취하도록 유의한다. 임신을 하면 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데, 초나 레몬을 사용한 요리를 만들면 좋다.
<입덧이 매우 심할 때>
식사도 할 수 없고 자리에 누워 있어야 할 만큼 입덧이 심하다면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의사가 진찰해서 필요하다면 내복제를 처방하기도 하고 혹은 주사를 놓아 줄 것이다. 그런데 마침 입덧을 할 무렵은 기관형성기이므로 발육중인 태아 기관의 바탕이 여러 가지 외적 인자로 인해 가장 영향을 받기 쉬운 때이므로 의사로서도 약을 쓰기 어려운 시기이다. 드물기는 하나 입덧이 심해지고 구토가 계속되어서 아무 것도 먹지 못하는 예가 있다. 그럴땐 수액요법(輸液療法)이 실시되어서 영양을 보충해주는 방법이 있다.
공복은 좋지 않으므로 위를 비워두지 않도록 한다.
입덧은 일반적으로 아침병(Morning sickness)
이라 불릴 만큼 아침 공복에 심하다. 그러므로 아침에 잠자리에서 비스킷이나 크래커 등 가벼운 것을 먹고 난 다음에 일어난다. 아침 공복을 잘 넘기면 입덧이 덜해진다고 한다. 오후엔 식사시간 중간에 간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갖도록 한다.
입덧은 정신적인 요소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신경질적인 사람일수록 그 증세가 심하고, 근심이 많으면 더 심해진다. 그러므로 느긋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기간 중의 기분이나 몸의 상태는 수시로 변하므로 그 리듬에 따라 순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주변환경도 쾌적하고 안정된 분위기로 바꾸고, 기분이 나빠지면 쉬거나 대화, 쇼핑, 산책 등으로 기분전환을 해보는 것이 좋다.
§억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먹지 않으면 혹시 태아가 비정상적으로 발육하지 않을까 불안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입덧기간에는 태아가 작아 필요로 하는 영양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엄마 몸에 저장되어 있는 영양분만으로도 한동안 기를 수 있다. 그러므로 아기를 위해서 꼭 먹어야 한다는 중압감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으며, 입맛이 당기지 않는다면 굳이 먹으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조금씩, 자주 먹는다.
정해진 시간에 억지로 식사를 하려고 하지 말고, 먹고 싶은 때에, 먹고 싶은 것을, 먹을 만큼 먹는 것이 좋다. 입에 맞는 것이 하나라도 생기면 먹고 싶은 생각이 났을 때 먹도록 한다. 가급적 필요한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되, 동물성 지방이 많은 것은 피하고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많은 것을 먹도록 한다. 음식을 먹은 후 위가 안정되기 전에 움직이면 토하기 쉬우므로 식후 30분쯤은 그 자리에서 안정하도록 한다.
§차거나 입맛 돋우는 신맛이 좋다.
식초나 레몬의 신맛은 피로를 덜어주며, 찬 음식은 냄새를 덜어주므로 먹기에 좋다. 조금 매운 맛도 입맛을 살려주므로 고춧가루나 겨자, 카레 등 향신료를 적당하게 이용한다.
*입덧에 좋은 메뉴 : 죽, 김밥, 초밥, 토스트(잼, 프렌치)
, 샌드위치, 차가운 메밀국수, 소면, 우유, 요구르트, 젤리, 견과류, 과일류
§염분을 주의한다.
염분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임신중독증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한다.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는 염분이 많으므로 가능한 먹지 않도록 한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한다.
입덧으로 토하는 일이 많아 수분이 결핍되기 쉽다. 그러므로 물, 보리차, 결명자, 과즙, 우유 등으로 수분보충을 해야 한다. 단, 카페인은 태아에게 해로우므로 커피나 홍차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소화에 나쁜 것은 먹지 않고 설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설사는 유산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고 입덧기간에는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 속이 메슥거린다고 과즙 등의 쥬스류와 물, 우유를 차게 해서 한 입에 들이키면 설사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상온으로 해서 천천히 조금씩 마신다.
임신한 여성들이 가장 고통스러워 하는 것 중 하나가 입덧이다. 입덧은 전 임신부의 70% 정도가 격게되며 질병이아니라 하나의 생리적 현상이다. 따라서 전신상에 어떠한 장애도 일으키지 않으며 임신 16주가 지나면 대부분 서서히 나아진다.
입덧의 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임신 후 생기는 호르몬이나 정신적 상태의 변화 등에 의해 생긴다고 믿었다.
그러나 미국 코넬 대학 연구진은 1만 여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입덧이 산모와 태아를 보호하기 위한 자연의 법칙이라고 결론 내렸다.
연구진은 임신부의 입덧은 음식으로 인한 질병 발생을 막고 화학물질들이 태아의 기형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여성이 임신을 하게되면 태아의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 체계가 자연적으로 억제되기 때문에 음식물에 존재하는 독소에 대한 반응도 약해진다. 입덧은 산모가 음식을 싫어하게 만들어 기형을 일으키는 유독성 화학물질이 체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다는 것이다.
임신 3개월 동안이 배아의 새포가 분화하여 각종 기관을 만드는 시기로서 가장 중요한 기간이다. 이때가 바로 임신 6 ~ 18주 사이로 화학 물질에 영향을 받기 가장 쉬운 시기이다. 입덧이 가장 심한 시기가 바로 이때이다.
연구결과는 입덧을 경험한 여성이 아닌여성보다 구토한 적이 많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산할 가능성이 낮았다고 밝혔다. 또한 육류와 생선, 가금류, 달걀 등 미생물과 기생충이 살기 쉬운 음식을 싫어하는 경향이 높았다.
입덧이 전혀 없는 7개의 전통사회에서는 주로 육류가 아닌 특히 옥수수를 기본으로 야채를 먹고 있었다. 옥수수에서 먹을 수 있는 부위에는 식물성 화학 물질이 거의 들어있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