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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포스 전북지역 목회자 자전거동우회(회장 양탁연 목사)가 폐달을 힘차게 밟으며 120여 km가 넘는 거리를 출발했다

153뉴스 tv 2021. 11. 10. 12:43

 

아델포스 전북지역 목회자 자전거동우회(회장 양탁연 목사)가 폐달을 힘차게 밟으며 120여 km가 넘는 거리를 출발했다. 120km는 상당한 거리이다.

전주에서 김제 만경강을 가로지르며 군산공항을 거쳐 왕복해 전주에 도착한다. 이들은 아델포스 목회자 자전거동우회 모임이다.

회장 양탹연 목사는 “1년쯤 됐다. 개별적으로 각 처소에서 자전거를 타며 운동을 하다가 한명씩 모이기 시작했다”며 “아델포스탁구동호회가 있다. 탁구동호회는 20년 됐다. 몇분이 기초 체력이 약해서 시작됐다. 특히 하체 강화를 위한 체력 강화 일환으로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면서 기초체력이 향상되면서 회원 목회자 한명의 탁구실력이 늘어났다. 2-3단계가 실력이 향상된 것이다. 이들 전체 멤버는 12명이다.

인생의 항로와도 비유되는 자전거타기를 이들은 그래서 좋아하는지 모른다. 무엇보다도 이마에 흘러내린 굵은 땀방울을 즐기며 좋아한다.

매주 전주서신동에 소재한 여울초등학교 건너편 전주천(운동기구)에서 출발한다. 양 회장은 “오늘은 군산공항으로 출발한다. 왕복 120km이다. 매주 월요일 자전거를 탄다. 오늘은 군산이옥교회 담임으로 섬기고 있는 조경천 목사님이 점심을 대접한다”고 덧붙였다.

목회자 자전거동우회 평균 속도는 23km로 120km 구간을 라이딩 하면서 20-25km 구간마다 휴식을 취한다. 자전거 가격은 100만원대에서 500만원 정도이다.

참가자는 김종만 목사, 서화평 목사, 양재현 목사, 강정원 목사, 김옥경 목사, 양탁연 목사, 김중기 목사, 최병택 목사 등이다.

샘물교회 담임 서화평 목사는 “기초체력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라이딩에 나서는 대부분 목회자들 60세에 가깝다. 지금 기초체력을 단련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이 많다”며 “사실 120km 거리가 가깝지는 않다. 구간마다 힘든 고비가 있지만 그 어려움을 넘기고 나면, 땀을 흘린 것에 대한 보람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다시 다가온 라이딩 무대. 결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러분이 지금 흘리는 땀방울이 아닐까요? 끝까지 다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세요. 여러분은 이미 대한민국 국가대표입니다.”

아델포스 전북지역 목회자 자전거동우회(회장 양탁연 목사)가 폐달을 힘차게 밟으며 전북지역전역에 발자취를 오늘도 그려가고 있다.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성실한 목회자들의 땀방울이 삶의 길목마다 선한 영향력으로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그 땀방울을 우리 하나님이 세고 계신다. 그래서 무엇을 하든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

임채영 기자